퇴진행동은 4일 성명을 내고 “박근혜 즉각 퇴진의 날인 3일 촛불집회는 여야가 합의하는 명예로운 퇴진이나 시간을 벌어주는 질서있는 퇴진은 있을 수 없다”며 “즉각 퇴진만이 시민들의 명령이라는 사실을 보여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민들은 물리적 충돌 자제를, 경찰은 안전관리를 최우선으로 하면서 6주간 연속 평화집회가 이어졌다.
이러한 박 대통령의 퇴진 촉구는 4일에도 계속됐다. 이날 오전 서울 송파구 잠실보조경기장에서 열린 ‘시즌마감 마라톤대회’에는 참여연대 등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참가해 피켓과 ‘몸자보’ 등으로 박 대통령 퇴진을 촉구했다. 나아가 오후 7시에는 중구 파이낸스빌딩 앞에서 촛불집회·행진을 이어갈 예정이다.
최영록 기자 manddi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