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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대선 무소속 돌풍, 비주류의 반란 일파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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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대선 무소속 돌풍, 비주류의 반란 일파만파

오스트리와 대선과 트럼프 이재명 리더십 비교...이재명 성남시장 모습/ 사진=뉴시스
오스트리와 대선과 트럼프 이재명 리더십 비교...이재명 성남시장 모습/ 사진=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김재희 기자] 오스트리아 대선에서 무소속의 알렉산더 판 데어 벨렌이 승리했다.

영국 BBC 등 유럽의 주요 언론들은 5일 데어 벨렌의 당선에 대해 기성 주류 정치인이 아닌 무소속의 약진은 미국에서 비주류 정치인이었던 트럼프 당선 이상의 의미가 있다고 대서 특필하고있다.
비주류의 반란인 셈이다.

한국에서 이재명 성남시장의 대선 지지율이 급등하는 현상과도 일맥이 상통한다.

이번 선거의 최대 쟁점은 오스트리아의 유럽연합 탈퇴였다.

우파정당들이 탈퇴 국민투표를 시사한가운데 무소속인 데어 벨렌은 유럽연합잔류를 선언했다.

그는 당선 후 기자회견에서도 "열린 마음으로 자유로운 정신을 존중하고 무엇보다 친 유럽적인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했다.

오스트리아의 유럽연합탈퇴 우려에 쐐기를 박는 발언이다.
우파의 호퍼는 최근 영국 BBC 인터뷰에서 "영국의 EU탈퇴 후 각국 의회가 무기력해진다면 오스트리아에서도 EU 탈퇴 국민투표인 오엑시트를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EU가 중앙집권화하고 회원국의 정책 결정에 간섭하게 되면 국민투표를 하겠다는 발언이었다.





김재희 기자 yoonsk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