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정청래, 홍준표 박 대통령 두둔 발언에 "청와대는 밥먹으로 가는 곳이 아니다"

공유
1

정청래, 홍준표 박 대통령 두둔 발언에 "청와대는 밥먹으로 가는 곳이 아니다"

홍준표 경남도지사. 사진/뉴시스
홍준표 경남도지사. 사진/뉴시스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최순실 국정농단'과 관련 박근혜 대통령의 부적절한 처신을 지적하면서도 두둔하는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홍 지사는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순실 국정농단이 아니더라도 청와대에서 대통령이 국민 세금으로 미백주사, 태반주사를 맞았다면 국민적 분노를 사기에 충분한 부적절한 처신”이라며 박 대통령을 비판했다.
이어 “그러나 선택의 잘잘못을 떠나서 국민이 선출한 대통령입니다. 죽을죄를 지은 것도 아니지 않습니까”라면서 박 대통령을 두둔하는 한편 “절차를 밟아 4월말에 내려오겠다는데 굳이 머리채 잡고 바로 끌어내리겠다는 야당의 처사는 좀 과한 측면이 있지 않은가요”라며 야당을 비판했다.

이에 대해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홍준표, 청와대는 밥먹으로 가는 곳이 아니다.>제목의 글을 통해 "대통령은 죽을 죄를 지어서도 안되고 안죽을 죄를 지어서도 안된다. 대통령은 사람불러 밥먹이나 먹고 관저에 틀어박혀 드라마보고 태반주사나 맞는 그런자리가 아니다. 무능함도 죄지만 헌법을 어겻단 말이다"라고 비판했다.

◆다음은 홍준표 지사가 페이스북에 올린 원문

최순실 국정농단이 아니더라도 청와대에서 대통령이 국민세금으로 미백주사,태반주사를 맞았다면 국민적분노를 사기에 충분한 부적절한 처신입니다.그러나 선택의 잘잘못을 떠나서 국민이 선출한 대통령 입니다.죽을죄를 지은것도 아니지 않습니까?절차를 밟아 4월말에 내려오겠다는데 굳이 머리채 잡고 바로 끌어내리겠다는 야당의 처사는 좀 과한 측면이 있지 않은가요?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