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마지막 회에서는 이혼 후 각자 생활을 즐기는 도현우(이선균 분)과 정수연(송지효 분)의 모습으로 시작했다.
반면 정수연은 '이혼녀'라는 말도 안 되는 이유로 승진에서 밀리고 씁쓸한 마음에 도현우를 찾아 오지만 그에게 새로운 여자가 생겼음을 알고 충격을 받는다.
하지만 정수연은 도현우에게 "나에게 미안할 필요 없다. 서로 미안해하지 말자. 각자 행복할 일만 생각해"라고 말한다.
이후 도현우는 오랜만에 온라인 커뮤니티에 "중요한 데이트가 있으니 옷을 골라달라"고 요청했다.
도현우가 말하는 중요한 데이트는 바로 정수연과의 만남이었다.
그리고 "이번 주 아내와 저의 새로운 이야기가 시작됩니다"라고 남기며 두 사람의 해피엔딩을 그려냈다.
여기서 ‘이번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의 송지효가 종영소감을 전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JTBC 금토드라마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서 슈퍼 워킹맘이자 이선균의 아내 정수연을 연기한 송지효는 정수연의 삶이 자신과 많이 닮아 더 빠져들었다고 고백하며 “어쩌다 보니 아등바등 살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를 만났다. 수연이 참 가여웠고, 한편으로는 너무 공감이 됐다”고 말했다.
차윤호 기자 gen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