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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프엑스기어, AR·VR로 만리장성 넘는다...카페 에프엑스 랜드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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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프엑스기어, AR·VR로 만리장성 넘는다...카페 에프엑스 랜드 오픈

카페 에프엑스랜드 로고. 자료=에프엑스기어이미지 확대보기
카페 에프엑스랜드 로고. 자료=에프엑스기어

국내 AR·VR 전문기업이 중국 오프라인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에프엑스기어(FXGear)는 중국 이우에 AR·VR 복합체험카페 ‘카페 에프엑스랜드(Cafe FXLand)’를 열고 중국시장에 본격 진출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카페 에프엑스랜드는 음료를 마시면서 AR·VR 관련 기기를 사용해 영상을 즐기고 쇼핑을 하는 등 종합적인 가상현실 체험을 할 수 있는 복합 문화 시설이다.

카페 공간은 커피숍과 VR 전용 모션 시뮬레이터, VR 헤드셋 NOON VR 체험 공간, 에프엑스미러 가상 피팅 존 등으로 구성된다.

방문객들은 접근이 용이한 카페 공간 안에서 손쉽게 가상으로 롤러코스터를 타는 등의 다양한 1인칭 게임과 콘텐츠들을 즐길 수 있다.

또 에프엑스미러 가상 피팅을 통해 판매 중인 의상을 가상으로 입어보고, 연계된 스마트폰 앱을 통해 장소와 시간의 구애 없이 자신의 3D 아바타를 생성해 자유롭게 피팅한 후 의상을 구매할 수도 있다.

에프엑스기어는 “이번 1호점은 상하이 인근의 도시 이우의 대형 쇼핑몰인 ‘이우 황원 의류 시장’ 7층 한국 패션관에 12월 중 문을 연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번 1호점 개설에 이어 조만간 중국내 대도시에 추가 지점을 오픈하는 등 본격적인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최광진 에프엑스기어 대표는 “국산 기술로 개발된 AR·VR 복합체험공간을 중국에 처음 문을 열며 본격적인 대륙 공략에 나서게 됐다”며 “고품질 AR·VR 제품과 콘텐츠를 구비한 복합체험공간의 글로벌 진출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규태 기자 all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