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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개헌 국민투표 부결 , 코스피 1960선 후퇴…기관·개인 '힘겨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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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개헌 국민투표 부결 , 코스피 1960선 후퇴…기관·개인 '힘겨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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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코스피가 1960선으로 후퇴했다.

지난 주말 미국증시는 미국의 고용지표가 호조세를 보였지만, 이탈리아의 개헌 국민투표를 앞두고 경계심리가 작용해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21.51포인트(0.11%) 하락한 19,170.42, S&P 500지수는 0.87포인트(0.04%) 상승한 2,191.95, 나스닥 지 수는 4.54포인트(0.09%) 오른 5,255.65로 마쳤다.

이날 약보합세로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이탈리아의 개헌투표 부결 소식에 관망세가 지속됐다. 오후들어 매도 우위를 보이던 외국인이 매도를 줄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인은 매도로 대응했다. 하지만 순매도규모는 44억원에 불과하다. 개인은 1143억원 내다 팔았다. 반면 기관은 1011억원 순매수에 나섰다.

코스피지수는 5일 전거래일보다 0.37% 하락한 1963.36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엇갈렸다. 고려아연이 아연가격 상승에 따른 이익개선 기대감에 4.69% 올랐다.

NAVER 1.19%, KT&G 0.96% 올랐다.
현대차 0.37%, 삼성물산 0.40%, 삼성생명 1.29%, LG화학 0.65% 등도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삼성전자 0.52%, 신한지주 1.94%, 삼성에스디에스 3.10%, 한국전력 0.58%, POSCO 1.38% 등도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대성그룹주가 대성산업가스 매각 기대감에 대성산업 17.78%, 대성합동지주 12.87%가 동반강세를 기록했다.

이날 대성산업가스 예비입찰에 SK를 포함해 글로벌 가스업체 2곳 등 총 10곳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매각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또 한국거래소가 대성산업에게 디에스파워 매각 추진 보도에 대한 조회공시도 요구했다.

코스닥지수는 5일 전거래일 대비 1.98% 하락한 575.12포인트로 거래가 종료됐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파라다이스가 일본 정부의 복합리조트 카지노 설립 허용 법안 인 '해급법'이 일본 내각위원회에서 가결됐다는 소식에 6.32% 하락했다.

코미팜 9.61%, 케어젠 6.85%, 홈캐스트 6.96% 등도 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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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씨젠이 4분기 매출 성장 기대감에 0.63% 상승마감했다.

이오테크닉스 2.07%, 셀트리온 0.50%, CJ E&M, 로엔 0.27%, GS홈쇼핑 0.45% 등도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이재명 성남시장과 관련해서 무상교복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이재명 시장의 대선 지지율이 올라가 이시장의 정책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면서 교복 무상 지원사업과 관련한 테마주들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형지엘리트 9.77%. 형지엘리티의 최대주주인 형지I&C 4.20% 강세를 보였다. 형지엘리트에 원단을 공급하는 아즈텍WB도 22.57% 급등했다.

최성해 기자 bada@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