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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석, 무릎 담요 성희롱 논란 직접 사과 "분노와 불편함 느끼셨던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깊이 반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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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석, 무릎 담요 성희롱 논란 직접 사과 "분노와 불편함 느끼셨던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깊이 반성한다"

배우 김윤석이 최근 불거진 영화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에서 공약으로 '여배우 무릎 담요 벗기기' 발언으로 불거진 성희롱 논란에 대해 5일 공식적으로 사과했다./사진=스틸 컷
배우 김윤석이 최근 불거진 영화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에서 공약으로 '여배우 무릎 담요 벗기기' 발언으로 불거진 성희롱 논란에 대해 5일 공식적으로 사과했다./사진=스틸 컷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배우 김윤석이 최근 불거진 성희롱 논란에 대해 직접 사과했다.

5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점에서 열린 영화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언론시사회 직후 마련된 기자간담회에 홍지영 감독, 배우 김윤석, 변요한, 채서진, 박혜수, 김상호, 안세호가 참석했다.
이날 김윤석은 본격적인 기자간담회에 앞서 다소 긴장된 얼굴로 자리에서 일어나 "양해 부탁드린다"며 "먼저 사과의 자리를 마련하는 게 예의일 것 같다. 염치 불구하고 일어섰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윤석은 앞서 지난 1일 밤 9시 네이버 포털의 V앱을 통해 영화 '당신, 거기 있어 줄래요'의 무비토크에서 '좋아요'를 뜻하는 하트가 20만이 넘자 영화 공약으로 "여자 배우들이 무릎에 덮은 담요를 내려주겠다"라고 밝혀 성희롱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이어 김윤석은 "좀 늦은 감도 없지 않다. 양말 공약이라는 농담으로 시작해서 경솔함과 미련함에 불편한 자리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분노와 불편함을 느끼셨던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깊이 반성하겠다. 죄송하다"고 고개 숙여 사과했다.

한편, 오는 14일 개봉하는 영화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는 2015년, 우연히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10개의 알약을 얻게 된 수현(김윤석)이 1985년으로 돌아가 30년 전의 자신(변요한)과 만나게 되고, 10번의 기회를 통해 평생 후회하고 있던 과거의 한 사건을 바꾸려 하면서 벌어지는 내용을 담았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