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문화인진흥재단의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김경상 작가는 1990년부터 유네스코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한 세계 100여곳을 방문해 지난 25년 간 세계문화유산을 카메라에 담아왔으며, 최근에는 한민족의 시원을 밝히기 위해 한·중·일에 흩어져 있는 단군의 흔적을 답사했습니다. 그동안 역사이야기로만 접했던 고조선 시대 단군 이야기가 김경상 작가에 의해 생생한 유적과 유물 사진으로 만납니다.
적봉 대전자유적(大甸子遺蹟)의 무덤에서 출토된 유물 중 토기가 1683점으로 가장 많이 발견되었다. 종류로는 세발토기(鬲), 술잔(爵), 세발솥(鼎), 두레박(罐), 단지(壶), 바리(鉢), 주전자(盉), 굽접시(豆) 등이 있다.
그중에서 400점 이상이 표면에 붉은색과 흰색의 문양이 새겨져 있다. 이 문양은 꽃무늬 또는 짐승얼굴무늬 등으로 알려져 있다. 3000여년 이상 시간이 흐른 것들이지만, 출토 당시의 보존 상태가 좋아 화려한 색감이 잘 나타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