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CES2017]조성진 LG전자 부회장 “1등 브랜드 위한 1등 DNA 이식”

공유
0

[CES2017]조성진 LG전자 부회장 “1등 브랜드 위한 1등 DNA 이식”

“수익과 성장 발전적 선순환 사업구조 만들겠다”

조성진 LG전자 신임 CEO가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등 체질’을 LG전자의 모든 사업에 이식해 LG 브랜드를 고객이 선도하는 진정한 일등 브랜드로 만들겠다
조성진 LG전자 신임 CEO가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등 체질’을 LG전자의 모든 사업에 이식해 LG 브랜드를 고객이 선도하는 진정한 일등 브랜드로 만들겠다
[글로벌이코노믹 이재구 기자] 분야별 사업전략은 다음과 같다.

▲생활가전 사업=고객의 생활 패턴에 맞춰 주방공간, 생활공간으로 나눠 고수익을 유지하기 위해 융복합과 프리미엄에 집중한다. LG전자는 가전 분야 B2B 영역의 시스템에어컨과 빌트인, B2C 영역의 오븐, 청소기, 정수기, 에어케어 등에는 자원을 적극 투입하기로 했다. 소형가전도 프리미엄 이미지를 높일 수 있도록, 디자인, 성능 등을 차별화한다.
▲TV 사업=차원이 다른 LG 올레드 TV 출시를 확대해 글로벌 프리미엄 TV 시장을 지속 선도하는 기조가 유지된다. 사이니지 또한 성장 기반을 지속 확대한다.

▲모바일 사업=기본 성능, 품질 혁신 등 제품 경쟁력 확보를 최우선으로 해수익 창출을 위한 사업구조를 만들면서 프리미엄 브랜드로 재도약하기 위한 기반 다지기에 집중할 계획이다.

▲자동차부품 사업=성장 가속화를 위해 IVI(In-Vehicle Infotainment), 전기차 부품, 리어램프, 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등에 자원을 지속 투입하고 품질, 수익성 중심의 사업구조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거래선의 전략 수립 단계부터 참여해 전략적 파트너십의 성공 체험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태양전지사업=판가하락으로 인해 당분간 어려운 환경이 예상되지만, 고출력 제품에 집중해 수익과 성장을 동시에 추진해 온 최근의 전략을 이어간다. ESS(Energy Storage System)와 EMS(Energy Management System)도 적극 육성한다.

▲로봇 사업=미래사업의 한 축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지난해까지 여러 조직으로 분산돼 있던 IoT(사물인터넷) 역량을 통합해 ‘H&A스마트솔루션BD(Business Division)’을 신설해 기존의 가전사업과 연계성이 높은 가정용 생활로봇과 공공서비스를 위한 로봇을 개발해 오고 있다.

LG전자는 5일 발표한 잠정실적 결산 결과 2011년 3분기 이후 5년 만에 분기 영업손실을 내며 고전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해 4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4조7819억원, 영업손실 353억원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 G5의 판매부진 등에 따른 예상보다 커진 스마트폰사업 손실에 따른 것으로 추정된다.
이재구 기자 jk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