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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현대차·롯데·포스코, 새판짜기 집중… 임원인사안 사실상 완성

기사입력 : 2017.01.11 03:29 (최종수정 2017.01.11 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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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천원기 유호승 기자] 10대 그룹 중 올해 임원인사를 실시하지 못한 곳은 삼성과 현대차, 롯데, 포스코 등이다. 이들은 아직 공식 발령을 낸 상태는 아니지만 최근 성과가 저조한 임원들에게 해임 통보를 하는 등 새판짜기에 집중하는 양상이다.

10일 재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하지 못한 삼성은 최근 일부 계열사의 성과 저조 임원을 대상으로 해임을 통보했다. 이에 따라 그룹 차원의 인사에 앞서 일부 계열사별 임원 인사를 먼저 실시하는 ‘분리인사론’이 대두되고 있다.

아울러 최근 해임 통보를 받은 임원들이 담당했던 사업 부문이 저조한 성과를 기록했다는 점을 고려할 때 그동안 고수해온 ‘신상필벌’ 원칙이 적용될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2015년 1조4500억원에 달하는 영업손실을 기록한 삼성엔지니어링은 최근 일부 임원에게 해임사실을 통보했다.

삼성은 해마다 10월 전후로 인사평가를 실시해 12월 초 인사를 실시했다. 하지만 지난해 국회 국정조사 청문회와 특검 등으로 무기한 연기되고 있다. 이 상황에서 ‘필벌’ 작업은 착착 진행되고 있다. 인사평가를 통해 임원들의 성적표가 이미 나왔기 때문이다. 이른바 ‘살생부’ 명단이 마련된 셈이다.

그러나 정기인사는 특검 이후 실시될 가능성이 높다. 조기 대선 등 국내 정치변수를 고려해 조직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판단에 따른 분석이다.

현대차그룹의 정기인사도 초읽기에 돌입했다. 현대·기아차 일부 임원에게 해임 사실을 통보했고 현대제철 등 계열사 임원들에게도 해임통보를 전달했다.

해임 사실이 통보된 임원들 가운데 일부 자리는 업무 특성상 장기간 공석으로 방치할 수 없다. 이에 따라 당초 지난해 말에서 미뤄진 인사는 늦어도 설 명절 전후에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현대차그룹의 인사 역시 그동안 지속해온 ‘품질경영형’ 기조가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지난해 글로벌 경기침체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만큼 판매·마케팅부문에선 문책성 인사가 예산된다.

포스코의 올해 임원인사 역시 초읽기에 돌입했다. 특히 지난해 말 연임의사를 밝힌 권오준 회장의 연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임원 인사의 최종 결재권자가 권 회장인데다 이미 포스코를 물론 계열사 인사가 어느 정도 매듭된데 따른 분석이다. 이는 권 회장의 연임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는 것을 엿 볼수 있는 대목이다.

임기가 오는 3월인 권 회장의 연임 여부는 오는 25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권 회장의 거취가 이달 말 결정될 경우 최근 3년간 2월초 인사가 실시됐다는 것을 고려할 때 올해 인사 역시 예년과 비슷한 2월에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

롯데 역시 글로벌 컨설팅기업 매킨지의 ‘정책본부 개편안’에 따라 오는 설 명절 전후로 인사 및 조직개편을 실시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롯데는 정책본부를 해체하는 동시에 각 계열사에 부문장을 둔다는 계획이다. 과거 계열사 살림을 챙겼던 고(故) 이인원 부회장의 공백을 부문장을 통해 보완하겠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각 계열사에는 대표이사와 부문장이 공존하는 체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천원기 유호승 기자 y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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