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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슈네데를랭 에버턴행, 쿠만 감독은 멤피스 데파이도 눈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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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슈네데를랭 에버턴행, 쿠만 감독은 멤피스 데파이도 눈독

맨유/뉴시스
맨유/뉴시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미드필더 모르간 슈네데를랭(28)이 에버턴으로 이적할 전망이다.

에버턴 쿠만 감독은 멤피스 데파이에게도 눈독을 들이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영국 매체 BBC와 가디언 등은 11일(한국시간) 맨유가 이적료 2200만 파운드(약 320억8000만원)에 슈네데를랭을 팔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프랑스 국가대표이기도 한 슈네데를랭은 루이스 판 할 감독 시절인 2015년 7월 이적료 2500만 파운드(약 364억6000만원)에 사우샘프턴에서 맨유로 옮겼다.

당시 사우샘프턴 사령탑이 현재 에버턴을 이끄는 로널드 쿠만 감독이다.

슈네데를랭은 맨유에서 47경기에 출전했지만, 조제 모리뉴 감독이 부임한 올 시즌에는 리그 3경기를 포함해 8경기밖에 뛰지 못했다.

에버턴 쿠만 감독은 슈네데를랭뿐 아니라 2015년 5월 이적료 2500만 파운드에 PSV에인트호번(네덜란드)에서 맨유로 이적했던 멤피스 데파이에게도 눈독을 들이고 있다.

한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헐시티를 제압하고 잉글랜드 축구 리그컵(EFL컵) 결승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특히 관심을 모았던 맨유 통산 최다 타이 249호골로 보비 찰튼의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한 웨인 루니의 250호골 신기록 경신은 다음경기로 미뤄지게 됐다.

맨유는 11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헐시티와의 2016-17시즌 EFL컵 준결승 1차전에서 후안 마타의 결승골, 마루앙 펠라이니의 추가골에 힘입어 2대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맨유는 2차전에서 오는 27일 열리는 2차전 원정 경기에서 1골차로 져도 결승에 오를 수 있게 된다.

이날 경기에서 전반 양팀은 공방전을 거듭 득점 없이 비겼다.

선제골은 후반 11분 터졌다.

맨유는 발렌시아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왼쪽에서 미키타리안이 헤딩으로 연결했고 이를 쇄도하던 마타가 득점으로 연결, 선제골을 터뜨렸다.

선제골을 넣은후 무리뉴 감독은 루니를 벤치로 불러 들이는 대신 앙토니 마르시알을 투입했다.

루니의 250호골 신기록 경신은 다음경기로 미뤄지게 됐다

공세를 거듭하던 맨유는 후반 42분 교체로 들어온 펠라이니가 다르미앙이 반대편에서 올린 볼을 헤딩슛으로 마무리 추가골을 넣어 경기는 맨유의 2-0 승리로 종료됐다.
김연준 기자 h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