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지진 특보] 기상청 새벽 긴급 타...

컨텐츠


기사보기

유통기한 지난 화장품 그냥 썼다간 피부에 ‘毒’

[분석&전망] 빨라진 중국 춘절, 변곡점 맞는 철강價 추세는?

최근 5년 춘절 이후 가격은 하락 빈번…'17년 현재 요인 수급+원가+당겨진 성수기 효과

기사입력 : 2017.01.11 18:16 (최종수정 2017.01.11 18:16)
SNS공유횟수0
[글로벌이코노믹 김종혁 기자] 중국 선물 가격이 10일부터 상승으로 반전했다. 업계는 앞으로 다가올 춘절을 기점으로 향후 방향성이 보다 명확해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현재로서는 강세에 무게를 두는 의견이 비교적 많다. 타이트한 수급을 배경으로 성수기를 대비한 거래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여기에 원가부담이 높은 아시아 주요 철강사들의 가격 인상 의지가 높다는 점이 반영될 전망이다.

과거 춘절 기점 철강 가격은 대체로 하락

최근 5년간 아시아 열연 수입 가격을 살펴보면 2013년부터 2015년까지 3년 연속으로 춘절 이후 가격은 모두 하락했다. 공급과잉과 수요부진에 주원료인 철광석 가격도 급락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그나마 수요가 좋았던 2012년은 상승을 기록했지만 650달러에서 3월 고점까지 10달러 정도 상승하는데 그쳤고 이후에는 큰 폭으로 떨어졌다. 하락 요인이 더 컸다고 볼 수 있다.

2016년은 가격이 급등하는 이례적인 모습을 보였다. 공급과잉과 수요부진이라는 약세 요인은 변함이 없었다. 주목할 포인트는 철강사들이 철저히 원가에 근거한 가격 인상을 단행했고 이는 시장에 수월히 반영됐다는 점이다. 이를 뒷받침했던 것이 중국의 감산 이슈와 구조조정과 특히 침체를 대비한 철강사들의 재고조정이었다. 선후 판단이 어렵지만 원료 가격 급등도 함께 나타났다.

자료 : 스틸프라이스
자료 : 스틸프라이스


2017년 춘절을 앞둔 가격 결정 요인은

지난 5년간의 춘절 전후의 추세를 보면 명확한 상관관계는 없다. 올해 춘전 전후의 가격은 작년에 드러난 원가와 수급 요인으로 요약된다. 먼저 철강들의 1분기 원료 투입 원가가 높다는 점은 분명한 사실이다. 가격 인상 의지가 여전하고 최소한 하락을 막기 위한 방어적인 전략이 뚜렷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수급은 타이트하게 유지될 전망이다. 우선 국내 포스코의 경우 109간의 포항 2고로 수리가 2월24일부터 6월14일까지, 3월을 전후로 포항 및 광양 열연공장 수리가 잇따를 예정이다. 유통을 비롯한 동국제강, 동부제철, 세아제강 등 실수요 열연구매 업체에 공급할 여력은 크지 않다. 재고는 한달치도 채 안 되는 것으로 파악된다. 중국은 올해 추진할 생산능력 감축 외에도 환경오염이 심각해진 상황이어서 감산이 수시로 일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일본 역시 타이트한 수급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예년보다 빠른 춘절…성수기 효과 앞당겨

올해 중국 춘절은 1월27일부터 2월2일까지로, 예년보다 10일에서 길게는 20일 이상 당겨졌다. 춘절 이후에는 중국의 수출 오퍼가 3월 선적분 오퍼가 본격화된다. 4월초까지도 예상된다. 성수기 시장을 겨냥한 오퍼가 개시되는 것이다. 중국 철강사들은 작년 12월까지 열연(SS400) 기준 수출 가격을 500달러선을 목표로 했고 당시 올해 1,2월 선적분은 540달러까지 제시하기도 했다. 원가 측면에서 가격 인상이 불가피했다는 의미다. 현재 열연 오퍼 가격은 510~520달러까지 낮아졌다. 하지만 춘절 이후 가격은 현 수준에서 저점을 형성하고 강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락 가능성은

성수기 효과가 빠르게 나타난 만큼 하락 시점도 앞당겨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작년에도 4월에 고점을 찍고 비수기 진입 1,2개월 전인 5월부터 하락이 본격화됐다. 올해는 또 작년과 달리 1분기 이후 4월부터 원료 투입 원가는 낮아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춘절 이후 강세를 보이던 철강 가격이 3월에서 4월 사이 하락할 가능성이 제기되는 이유다. 또 2013년 수준까지 오른 가격은 올해 불투명한 시장 전망에서는 부담스러운 수준이라는 점도 약세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김종혁 기자 jhkim@

[TODAY HOT NEWS]

<저작권자 © 글로벌이코노믹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