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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맛집 투어] '잘먹겠습니다' 구구단 김세정, 안양 매운짜장·탕수육, B1A4 진영 청담동 스태미나 낫토·부추차돌박이, B1A4 바로 연남동 과메기·육회, 이혜정 하남 토종닭볶음탕·닭곰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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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맛집 투어] '잘먹겠습니다' 구구단 김세정, 안양 매운짜장·탕수육, B1A4 진영 청담동 스태미나 낫토·부추차돌박이, B1A4 바로 연남동 과메기·육회, 이혜정 하남 토종닭볶음탕·닭곰탕

12일 방송된 JTBC '인생메뉴, 잘 먹겠습니다'에서는 구구단 김세정, B1A4 진영과 바로, 브라걸의 제아가 게스트로 출연해 인생메뉴를 소개했다./사진=JTBC 방송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12일 방송된 JTBC '인생메뉴, 잘 먹겠습니다'에서는 구구단 김세정, B1A4 진영과 바로, 브라걸의 제아가 게스트로 출연해 인생메뉴를 소개했다./사진=JTBC 방송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잘먹겠습니다' 김세정이 안양 매운짜장면과 탕수육을 인생메뉴로 주문했다.

12일 방송된 JTBC '#인생메뉴, 잘먹겠습니다' 23회에서는 구구단 김세정, B1A4 진영과 바로,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제아가 게스트로 출연해 인생메뉴를 주문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 주 게스트로 출연한 요리연구가 이혜정의 인생메뉴가 먼저 소개됐다.

이혜정은 "요리하기 싫을 때 가는 집"이라며 하남의 8순 할머니가 운영하는 하남 토종 닭볶음탕과 닭곰탕을 인생메뉴로 주문했다. 이혜정이 추천한 하남 '철00 한식집'은 김치만 6개이고 밑반찬은 무려 20여 개나 준비되어 있다.

이혜정은 "이 집은 조미료를 넣지 않고 좋은 재료만으로 승부를 거는 곳"이라며 "어렸을 때 외할머니처럼 한 개라도 더 챙겨주는 집으로 할머니가 생각나면 가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시식평으로 이혜정은 "갓 시집온 닭이다. 껍질을 벗기면 속살이 나온다. 매운 맛은 꿀밤을 맞은 듯 톡 쏘는 맛이고 닭곰탕에 콩나물이 들어서 너무 시원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가족들을 위해 요리하는 게 싫었을 때 나를 위로해 준 음식"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아이돌 특집편으로 출연한 구구단 김세정은 "학창시절 정부에서 지원하는 급식 지원카드로 밥을 해결했다"며 고픈 배를 달래 준 안양 매운짜장과 탕수육을 인생메뉴로 꼽았다.,

김세정은 "당시 하루 3500원을 지원 받았다"며 "학교 급식이 안 나오는 방학 내내 급식 지원카드를 아예 자장면 집에 맡겨 놓고 먹었다"고 고백했다. "통고추를 춘장과 함께 볶은 매콤한 맛이 일품으로 잊을 수 없는 맛"이라며 김세정은 "탕수육은 비싸니까 자장 몇 그릇을 모으거나 쿠폰으로 해결했다"고 전했다.
가수 활동으로 바빠서 2년 만에 먹는다는 김세정은 일반 짜장과 달리 매운짜장은 특별 주문해야 하며 오징어와 새우 등 해물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문희준은 쿨하게 학창시절을 털어 놓은 김세정을 보며 "19살때 갑자기 집이 어려워져서 화장실이 없는 3평짜리 집에서 살게 됐다"며 "나의 어린시절이 생각난다"고 고백했다.

그는 김세정에게 "당시 엄마와 약속한 것이 있었다"고 운을 뗐다. 이에 김세정은 "드라마 '파스타'가 유행했다"며 "비싼 파스타를 종류대로 다 시켜 놓고 현금내고 먹자고 약속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김세정은 "아직 정산을 안했다"며 "정산을 하면 엄마에게 파스타를 사드리겠다"고 작지만 소중한 꿈을 밝혔다.

인생메뉴 소감으로 김세정은 "추억도 송글송글 솟았고 사장님. 맛있고 깔끔하게 잘 먹었다"며 "성공해서 꼭 다시 시켜먹겠다"고 인사했다.

B1A4 바로의 인생메뉴는 연남동 과메기와 육회였다. 바로는 "과메기에는 고향의 그리움이 담겨 있다"며 특제 양념소스가 유명하다고 밝혔다.

바로는 고향은 광주지만 어린 시절 과메기를 먹은 적이 있다는 것. 바로는 과메기 먹는 방법으로 "처음에는 과메기 특유의 맛을 즐기기 위해 초장만 찍어서 먹고 그 다음에 미역과 같이 먹고, 마지막으로 특제 양념소스에 찍어서 먹는다"고 설명했다.

인생메뉴 소감으로 바로는 "부모님과 오순도순 과메기에 소주 한잔 하고 싶다"고 전했다.

B1A4 진영은 인생메뉴로 청담동 스태미나 낫토와 부추 차돌박이를 소개했다 . 진영이 소개한 집은 칸지000일본식 선술집으로 낫토에 주사위 모양으로 썰은 마, 아보카도, 참치뱃살, 연어, 문어를 넣어 샐러드처럼 나왔다. 각종 야채와 낫토를 잘 비벼서 먹는 것으로 진영은 물컹한 식감의 낫토에 마가 들어가서 아삭하다고 설명했다. 부추 차돌박이는 명이나물과 곁들여서 나왔다.

B1A4멤버 중에 평소 대식가로 소문난 진영은 "좋아하는 인생메뉴를 소개할 수 있어서 참 기뻤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JTBC '#인생메뉴, 잘 먹겠습니다'는 조세호, 문희준, 양세형의 진행으로 매주 목요일 저녁 9시 30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