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문화예술위, 소외계층에 따뜻한 나눔 '사랑의 도서' 기증

공유
0

문화예술위, 소외계층에 따뜻한 나눔 '사랑의 도서' 기증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지난 주 한국구세군, 나주시와 '2016 사랑의 도서 기증사업' 도서 기증식을 개최한 후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지난 주 한국구세군, 나주시와 '2016 사랑의 도서 기증사업' 도서 기증식을 개최한 후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명진)는 지난 주 한국구세군, 나주시와 '2016 사랑의 도서 기증사업' 도서 기증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사랑의도서 기증사업'은 2011년부터 한국구세군과 협력하여 국내 출판사에 쌓여있는 재고 도서를 활용해 출판사에는 세제 혜택을 부여하고 문화소외계층에는 기증된 도서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날 기증식에는 예술위 박명진 위원장, 이용훈 사무처장을 비롯해 한국구세군의 신재국 사무총장, 강인규 나주시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2016년에는 약 70개 출판사의 참여로 31만여 권의 도서(26억원 상당)를 한국구세군으로 전달하여 전국 사회복지기관, 작은도서관 등에 배포했다. 가장 많은 도서를 기증한 기업 및 출판사는 5억원 상당의 도서를 기증한 '인터파크'가 꼽혔다. 이어 '한국방송통신대학교출판문화원'가 2억7000만원 상당의 도서를 기증했고, '웅진씽크빅'이 2억6000만원 상당의 도서를 기증해 그 뒤를 이었다.

지난해 기증된 도서 가운데 약 5만6000권의 도서가 나주시 지역아동센터 등 사회복지기관 25개 처에 우선 지원됐으며, 롯데그룹의 후원으로 군인 장병들을 위한 병영 도서관 설립도 지원됐다.

예술위 박명진 위원장은 "소외계층에 문화예술향유 기회를 확대해나갈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신뢰와 화합을 바탕으로 지역상생과 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노정용 기자 no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