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포천 교토 AFP AP WSJ 등 전세계의 언론들은 17일 긴급뉴스로 이재용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소식을 타전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재용 회장이 구속되면 앞으로 삼성그룹은 이부진 사장 중심으로 재편될 것으로 내다봤다.
일본 교토통신은 "경제에 미칠 영향을 걱정하는 신중론도 있지만 정경유착에 대한 비판적인 여론에 특검이 강경자세를 관철한 것"으로 평가했다.
AP·신화통신,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 워싱턴 포스트 뉴욕타임스 등도 이 부회장에게 뇌물죄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긴급 속보를 타잔했다.
그러나 이번 사건으로 한국인 삼성의 신용등급이 바로 떨어질 것이라고 보도한 언론은 없었다.
포천은 이건희 회장의 사망보다 더 큰 쇼크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재희 기자 yoonsk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