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준중형 아키텍처(플랫폼)를 기반으로 탄생한 신형 '올 뉴 크루즈'(Cruze)는 기존 대비 15mm 커진 휠베이스와 25mm 늘어난 전장을 통해 뒷좌석 레그룸이 22mm 확장되면서 중형차급에 필적하는 실내 거주성을 확보했다.
실내 센터페시아는 쉐보레의 인테리어 디자인 트렌드를 반영한 듀얼 콕핏(Dual Cockpit)으로 디자인됐다. 각종 인터페이스는 4.2인치 슈퍼비전 컬러 클러스터와 연동된다.
실내에서 눈길을 끄는 건 8인치 고해상도 풀 컬러 스크린 디스플레이로 구현되는 쉐보레 마이링크(MyLink)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다. 전용 스마트 내비게이션을 지원하며, 애플 카플레이(Apple CarPlay) 를 통해 전화 통화 및 문자 전송, 음악 감상은 물론, 대화형 클라우드 서비스인 시리 음성 명령(Siri Eyes Free) 기능을 지원한다.
엔진은 새로 개발된 4기통 1.4리터 터보 엔진이 적용된다. 최대출력 153마력, 최대토크 24.5kg.m의 뛰어난 동력 성능을 발휘하고, 여기에 GM의 3세대 6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린다. 복합연비 리터당 13.5km에 달한다.
탑승객 안전을 위해 적용된 6개의 에어백은 360도 전방위 첨단 안전 시스템과 연동해 외부 충격으로부터 운전자와 탑승객을 보호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판매 가격은 ▲LS 1890만원 ▲LT 2134만원 ▲LT 디럭스 2286만원 ▲LTZ 2437만원 ▲LTZ 디럭스 2478만원 등이다.
천원기 기자 000wonk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