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한은 총재, 스웨덴중앙은행 총재 면담

[글로벌이코노믹 김은성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7일 서울 중구 한은 본관서 스웨덴중앙은행의 수산네 에버스테인 총괄이사회 의장과 스텐판잉버스 총재와 면담을 진행했다고 한은이 전했다.

이 총재와 에버스테인 의장 등은 양국의 경제 및 금융 상황, 기업 구조조정 등과 관련한 의견을 교환하고 교류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앞서 16일에는 스웨덴중앙은행 부총재보가 한은을 찾아 통화정책국 직원 30여명과 마이너스 금리 정책에 관한 세미나를 열었다. 한은 관계자는 "스웨덴중앙은행 관계자가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운용한 배경과 영향을 설명하고 금융안정 등 유의할 점에 관해 얘기했다"고 전했다.

전날 오전 방한한 스웨덴중앙은행 관계자들은 한은 총재 외에도 한국금융연구원장과 금융감독원장 등을 만난 뒤 18일 일본으로 출국한다. 스웨덴중앙은행은 세계에서 가장 먼저 세워진 중앙은행으로 물가안정 목표제와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처음 실시했다.
김은성 기자 kes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