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시장에서 흥아해운은 17일 오후 2시 현재 전날보다 20.50% 오른 2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20% 이상 오른 종목은 코스닥시장에서 이보다 한종목 더 많다.
코스닥시장에서 월크론한텍은 17일 오후 2시 현재 전날보다 21.66% 오른 3230원에, 세진전자는 전거래일 대비 25.22% 상승한 1440원에 매매되고 있다.
이 중 세진전자는 지난 6일 장마감 이후 공시를 통해 “지난해 11월30일 결정했던 운영자금 확보를 위한 약 70억원 규모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철회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일반유상증자에 따른 주식희석 우려가 완화된 상황이다.
같은 시간을 기준으로 상한가의 경우 유가증권시장에서 세기상사 7만5600원 29.90%, 코스닥시장에서 웰크론강원 3255원 29.94%로 각각 한종목이 가격제한폭까지 오르고 있다.
홍종모 유화증권 연구원은 17일 에너지 플랜트 업체인 웰크론강원에 대해 “올해 유가 안정으로 석유화학 플랜트 산업이 턴어라운드 구간에 접어드는 시점”이라며 "올해 이월 수주잔고는 역대 최대인 1096억원을 추정되며, 이 가운데 70% 이상이 올해 인식될 예정이고, 800억원의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700원을 제시했다.
그 실적개선에 대한 기대의 영향으로 웰크론, 웰크론한텍 등 계열사도 동반강세를 나타나고 있다.
최성해 기자 ba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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