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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 노조, "대우증권 직원 상대적 박탈감 감내할 수준넘었다" …일방적인 합병정책 즉각 시정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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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 노조, "대우증권 직원 상대적 박탈감 감내할 수준넘었다" …일방적인 합병정책 즉각 시정요구

사진=사진은 지난해 4월 17일 오후 서울 중구 미래에셋 센터원 빌딩 앞에서 열린 '미래에셋대우 노동조합 총파업 출정식' 모습. 이미지 확대보기
사진=사진은 지난해 4월 17일 오후 서울 중구 미래에셋 센터원 빌딩 앞에서 열린 '미래에셋대우 노동조합 총파업 출정식' 모습.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미래에셋대우 노조가 일방적인 합병정책에 대한 노동조합의 규탄 성명을 발표했다.

미래에셋대우 노조는 12일 성명서를 통해 일방적인 합병정책으로 인해 구 대우증권 직원들의 상대적 박탈감이 이미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을 넘었다며 즉각적인 시정을 요구했다.
먼저 회사는 지금까지 협상을 통해 도출된 작년 임금인상 분에 대해서 신 인사제도 도입을 전제로 수용하겠다는 비상식적인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오랜 기간 동안 노사합의를 통해 이루어 온 다양한 제도들을 노조와의 합의 없이 일방적으로 폐지도 시정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현재 회사는 영업직원 영업비용 지원제도(네트워크 비용), PB팀장 수당, 사내 동호회 지원비 등을 노조와의 어떠한 사전협의 없이 일방적인 통보로 폐지하고 있다.

이밖에도 회사는 흡사 인도의 카스트 제도와 같은 업무직 직원(OA직군)들의 차별정책을 즉각 중단을 촉구했다.

한편 미래에셋대우노동조합은 이같은 사항에 대한 즉각적인 시정이 없을 경우, 지금까지의 모든 협상을 중단하고, 집회투쟁은 물론 각종 합의문 및 단체협약 위반으로 지방노동위원회 제소 및 통상임금 기준 축소에 따른 각종 수당에 대한 소송 등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강경한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최성해 기자 ba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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