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코스닥은 전거래일대비 3.88포인트(0.62%) 떨어진 624.00으로 마감했다. 전날 1.07% 떨어진데 이어 이틀 연속 하락이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했다. 방송서비스가 1.83% 내려 낙폭이 가장 컸고 섬유의류(-1.54%), 통신방송서비스(-1.53%), 디지털컨텐츠(-1.25%), 운송(-1.20%), 기타서비스(-1.06%) 등이 1%대의 약세를 기록했다. 반면 화학이 0.38%, 음식료담배가 0.36%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체로 내림세였다. CJ E&M이 2.96% 하락해 상대적으로 낙폭이 컸고 컴투스가 2.74%, 바이로메드가 2.50% 하락했다. 파라다이스(-1.79%), 에스에프에이(-1.76%), 이오테크닉스(-1.41%) 셀트리온(-1.08%) 등은 1%대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반면 코미팜이 0.45% 올랐고 휴젤(0.44%), 메디톡스(0.35%) 등이 소폭 상승했다.
종목별로 웰크론강원이 역대 최대 수주잔고를 기록 중이며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는 증권사의 분석에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계열사인 웰크론한텍도 15.25% 급등했다.
반면 에스아이티글로벌이 경영진 구속 소식에 18.06% 급락했고, KG모빌리언스가 624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실시 소식에 13.41% 하락했다.
썬코어는 대출원리금 연체 지연공시에 11.01% 떨어졌고, 관계사인 썬텍도 7.61% 내렸다.
유병철 기자 ybste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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