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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메이 총리의 선택은 ‘하드 브렉시트’…EU단일시장 탈퇴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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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메이 총리의 선택은 ‘하드 브렉시트’…EU단일시장 탈퇴 선언

17일 브렉시트 관련 연설을 앞두고 있는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하드 브렉시트'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 사진=AP 뉴시스
17일 브렉시트 관련 연설을 앞두고 있는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하드 브렉시트'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 사진=AP 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이동화 기자]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관련 연설을 앞두고 있는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EU단일시장에서 완전히 이탈하는 ‘하드 브렉시트’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1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17일 메이 총리 연설문을 입수해 “EU와의 부분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아니라 완전히 이탈할 후 새로운 관계를 구축할 방침으로 협상에 나설 것”이라고 보도했다.
텔레그래프 등 영국 언론은 메이 총리가 부분적인 가입이나 준회원 자격을 유지해 EU에 남을 생각이 없다는 뜻을 내비쳤다면서 “완전한 EU 탈퇴”라고 전했다.

연설문에 따르면 메이 총리는 12가지 주요 브렉시트 목표를 제시하고 단일시장으로의 접근성보다 이민 제한과 사법권 독립 등 영국의 권한 회복을 우선시한다는 계획이다.

이동화 기자 dh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