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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12월 소비자물가 1.6% 점프…2개월째 상승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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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12월 소비자물가 1.6% 점프…2개월째 상승랠리

영국 중앙은행의 추가완화 조치가 초반부터 어려움을 맞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9일(현지시간) 외신 보도에 따르면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이 이날 실시한 초장기 국채의 매입 응찰이 목
영국 중앙은행의 추가완화 조치가 초반부터 어려움을 맞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9일(현지시간) 외신 보도에 따르면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이 이날 실시한 초장기 국채의 매입 응찰이 목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영국 소비자물가가 상승추세다.

영국 통계청은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1.6% 상승했다고 1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지난 2014년 7월 이래 최고치다. 또 지난 11월(1.2%)보다 0.4%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이에 따라 영국 소비자물가상승률은 2개월째 전월 대비 0.3~0.4%포인트 급등하는 상승랠리를 진행중이다.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은 올해 연말 소비자물가상승률이 2.7%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지난 6월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결정 국민투표 이후 파운드화 가치 급락으로 소비자물가가 상승 압박을 받고 있다는 지적이다.

실제 파운드화는 이달 들어서도 약세를 지속해 전날 장중 한때 파운드당 1.20달러가 무너져 3개월 이래 최저치로 주저앉았다.
최성해 기자 bad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