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통계청은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1.6% 상승했다고 1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영국 소비자물가상승률은 2개월째 전월 대비 0.3~0.4%포인트 급등하는 상승랠리를 진행중이다.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은 올해 연말 소비자물가상승률이 2.7%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지난 6월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결정 국민투표 이후 파운드화 가치 급락으로 소비자물가가 상승 압박을 받고 있다는 지적이다.
실제 파운드화는 이달 들어서도 약세를 지속해 전날 장중 한때 파운드당 1.20달러가 무너져 3개월 이래 최저치로 주저앉았다.
최성해 기자 bad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