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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의 둘째 동생 반기호씨가 사외이사 맡고 있는 광림은? 유압크레인 및 특장차 제조판매 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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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의 둘째 동생 반기호씨가 사외이사 맡고 있는 광림은? 유압크레인 및 특장차 제조판매 업체

대권 주자로 떠오르고 있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둘째 동생이 사외이사로 근무하고 있는 광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광림은 1979년 6월 유압크레인 및 특장차 제조판매 등을 주 영업목적으로 설립됐고 1993년 6월 코스닥시장에 상장됐다. 본사는 충북 청주시 서원구 현도면 청남로에 위치하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2016년 9월 말 현 현재 광림의 계열회사의 총수는 4개이며 국내 상장사 1개, 국내 비상장사 1개와 해외 비상장사 2개로 되어 있다.

국내 상장사는 쌍방울로 광림이 지분 18.0%를 갖고 있고 비상장사는 원라이트전자로 지분 23.0%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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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반 전 사무총장의 둘째 동생 반기호씨(63세)는 지난해 3월 30일부터 광림의 사외이사를 맡고 있고 2019년 3월 30일까지가 임기로 되어 있다.

광림의 최대주주는 칼라스홀딩스로 지분 32.55%(1578만5206주)이며 칼라스홀딩의 최대주주는 광림의 이인우 대표(49세)다. 이 대표의 임기도 지난해 3월 30일부터 2019년 3월 30일까지로 되어 있다.

광림은 금감원 전자공시에 지난해 9월말 현재 사외이사 3명에 대해 각각 3076만8130원의 보수를 지급했다고 신고했다.

반기호씨는 지난해 3월 30일 선임 이후 열린 11차례 열린 이사회에서 5회 출석, 6회 불참해 이사회 불참률이 참석률보다 높으며 이사회에 참석했을 때에는 모두 찬성표를 던진 것으로 금감원 전자공시에 나타나 있다.
금감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2016년 9월 말 현재 반기호씨는 또 코스닥업체인 에스와이패널의 부회장(비등기임원)으로 상근하며 해외업무를 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스와이패널이 금감원에 신고한 반기호씨의 경력은 ▲손해보험협회(85.11~09.03) ▲㈜KD파워 대표이사(10.12) ▲㈜보성파워텍 부회장(13.11~16.09) ▲에스와이패널(16.09~)로 되어 있다.

반기호씨가 보성파워텍 부회장으로 근무하던 지난해 9월 초 보성파워텍 주가는 고점 1만4950원을 찍었으나 반기호씨의 부회장직 사임이 알려지면서 주가가 폭락했고 9월 30일의 종가는 5640원으로 한달도 채 안돼 62.3%가 폭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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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림이 금감원에 제출한 2015년 매출액은 2372억원(연결기준), 영업이익 13억원, 당기순이익 92억원을 기록했다. 2015년 매출액에는 연결기준으로 되어 있어 매출액이 높아지게 됐고 2016년부터는 개별기준 재무제표가 적용됐다고 광림 측은 설명했다. 2015년 당기순이익이 높은 것도 연결기준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광림 측이 밝힌 개별기준 매출액은 2015년도가 946억원, 2014년이 925억원 규모로 되어 있다.

광림의 2015년 9월 말 현재 별도기준 매출액은 608억원, 영업이익 -9억원, 당기순이익 18억원으로 되어 있다.

광림은 지난해 9월 말 현재 별도기준 매출액 539억원, 영업이익 -14억원, 당기순이익 -11억원을 기록했다.

광림은 지난해 실적이 최종 집계되면 평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광림의 주가는 17일 종가 6710원으로 2015년 12월 29일의 저점 1485원에 비해 351.9% 상승한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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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캡처 : 키움증권

김대성 경제연구소 부소장 kim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