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들이 설을 맞아 △대형마트 할인 △고속버스·항공권 행사 △무이자 할부 △경품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를 펼치고 있다. 혜택 제공으로 명절 대목 실적을 올리고, 고객 만족도도 함께 높일 수 있어서다.
◇ 대형마트 선물세트 최대 반값·온라인몰 최대 68% 할인
BC카드도 11번가와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슈퍼 등 온오프라인 매장 10여 곳에서 선물세트 구매시 최대 50% 할인과 금액별 상품권을 제공한다. KB국민카드는 3대 대형 마트(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에서 행사 선물세트를 구입하면 최대 30% 할인과 최대 50만원권 상품권을 증정한다.
신한카드 소지자는 3대 대형마트와 GS슈퍼마켓·롯데슈퍼 등에서 선물 세트 구매시 최대 30%, NH농협카드는 하나로마트와 이마트, 홈플러스, 킴스클럽 등서 설 선물을 최대 30% 할인받을 수 있다. 롯데카드는 롯데슈퍼에서 최대 40%, 롯데백화점에서 우리한우로스세트 40% 할인 행사를 한다.
◇ 귀경길 5% 캐시백·항공권 최대 11%할인…무이자 할부도
새마을 금고 MG체크카드 이용자는 31일까지 고속버스 또는 시외버스 모바일 앱으로 시외·고속버스 표를 예매하면 이용금액의 5%를 현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NH농협카드를 챙겨보자. 행사 기간 내 농협카드로 인터파크투어에서 해외항공권을 구매하면 최대 11% 할인, 인천공항 내 입점 식음료매장에서는 15%, 마티나라운지는 10%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온라인 혜택도 풍성하다. 우리카드는 위비마켓에서 설에 필요한 주요 용품 300여종을 할인하는 특가전을 한다. 청과물과 견과는 최대 40%, 횡성한우 세트 최대 30%, 홍삼 등 건강식품은 최대 68% 할인된 가격으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삼성카드도 쇼핑몰 삼성카드 쇼핑에서 '설래(來)임' 기획전을 진행해 설 상품을 특가로 구매할 수 있다. 5%, 7% 할인쿠폰도 추가 제공된다. 그 밖에 고가의 용품을 구입할 경우라면 카드사별로 제 각각 진행하는 무이자 할부 (최대 9개월) 혜택을 이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카드사 홈페이지나 모바일 등을 통해 설 행사에 응모하면 백화점 상품권과 영화표를 비롯한 다양한 경품도 받을 수 있다.
김은성 기자 kes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