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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 돋보기] 서울식품공업, 62억원 음식물자원화시설 위탁운영 계약...제빵왕에서 환경지킴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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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 돋보기] 서울식품공업, 62억원 음식물자원화시설 위탁운영 계약...제빵왕에서 환경지킴이로

[글로벌이코노믹 이은주 기자] 서울식품공업은 음식물 자원화시설 사업에 진출해 국내 여러 도시의 음식물쓰레기 처리에 이바지하고 있다.

서울식품공업은 18일 수원시청과 62억4000만원의 음식물자원화시설 위·수탁 운영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2015년말 연결 기준 매출액의 12.5%에 해당하는 규모다. 위·수탁 운영기간은 오는 3월 1일부터 2020년 2월 29일까지다.

서울식품은 제빵업계에서 60년 역사를 자랑한다. '코알라'라는 브랜드의 빵이 대표적인 상품이다. 사업다각화와 공익적 목적으로 환경사업에 진출했다. 1996년부터 음식물 쓰레기 처리 플랜트의 생산과 판매에 돌입해 미래 환경을 주도하는 기업이 되고자 힘쓰고 있다.

서울식품의 시설은 음식물 쓰레기를 건조시켜 사료화하는 설비이다. 수직형 건조기(사진)를 이용한 우수한 건조기능과 각 기기의 밀폐화로 악취를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물질 끼임방지 기능으로 건조성능은 물론 기기 내구성도 높였다. 이를 인정한 하남시, 고양시, 수원시가 서울식품의 시설을 설치하고 운영을 맡긴 것이다.


이은주 기자 eroom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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