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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의 제왕' 통증, 만성 편두통은 탈모 유발 ! 허리 통증은 신장 질환 연관통…목 통증 없애는 테니스공 1분 마사지, 무릎 통증 완화시키는 특급 지압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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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의 제왕' 통증, 만성 편두통은 탈모 유발 ! 허리 통증은 신장 질환 연관통…목 통증 없애는 테니스공 1분 마사지, 무릎 통증 완화시키는 특급 지압점

17일 방송된 MBN '엄지의 제왕'에서는 통증 편으로 '내 몸을 괴롭히는 만성 통증 잡는 비법'이 소개됐다./사진=MBN방송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17일 방송된 MBN '엄지의 제왕'에서는 통증 편으로 '내 몸을 괴롭히는 만성 통증 잡는 비법'이 소개됐다./사진=MBN방송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만성 편두통은 탈모를 유발할 수 있고 허리 통증은 신장 질환과 관련이 있다"

17일 방송된 MBN '엄지의 제왕'에서는 '내 몸을 괴롭히는 만성 통증 잡는 비법'을 주제로 안강 만성통증박사, 김용석 한의학 박사, 우지인 스포츠 트레이너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안강 박사는 통증 부위와 질병과의 연관성, 통증을 완화시키는 방법 등을 소개했다.

안강 박사는 "만성 편두통은 탈모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편두통으로 인한 스트레스는 탈모 유발할 수 있다는 것. 또 긴장성 두통의 원인 중 하나로 "목 근육이 긴장하면 머리 근육이 긴장하게 되고 혈류 공급이 잘 안되면 탈모를 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다.

또 통증 부위와 통증의 원인이 되는 부위가 다른 곳이 훨씬 많다며 연관성 통증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서재걸 박사는 예를 들어 어깨 피부 통증은 알고 보면 간의 문제인 경우가 있다고 설명했다. 속이 불편할 때 피부 어딘가가 아프면 장기와 연관된 통증(연관통)을 의심하라는 것. 왼쪽 팔과 어깨가 아프면 심혈관계 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고 등이 아프면 췌장 짛환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17일 방송된 MBN '엄지의 제왕'에서는 안강 박사가 출연, 통증을 줄이기 위해서는 대장을 살리라고 강조했다. /사진=MBN방송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17일 방송된 MBN '엄지의 제왕'에서는 안강 박사가 출연, 통증을 줄이기 위해서는 대장을 살리라고 강조했다. /사진=MBN방송 캡처
이날 통증 잡는 비책으로 호흡법이 소개됐다. 안강 박사는 가슴을 들이 올리며 숨을 내쉬고, 가슴을 들어 올린 상태에서 호흡하는 것을 연습한다. 가슴이 올라오면 호흡량이 커지고 호흡 자체가 운동이 된다.

또 통증 잡는 비책으로 여러 장기 중에 특히 대장에 주목했다. 안강 박사는 우리 몸에서 염증을 조절하는 가장 첫 번째 기관이 대장이라고 말했다. 대장에는 세균이 많이 있는데, 나쁜 세균이 많으면 염증을 유발하고 좋은 세균이 많으면 염증을 감소시켜 준다는 것.

다시 말해 대장에 좋은 세균이 많으면 염증을 줄여주고 간이 해독할 양이 줄면서 간이 좋아진다. 그러므로 대장이 좋아하는 음식을 먹으면 좋은 세균이 쌓이고 나쁜 세균을 막아주는 장벽이 생성된다고. 대장에 좋은 음식으로는 색깔이 진한 채소를 하루 300g 이상 먹는 것이 좋다. 아울러 좋은 단백질을 섭취를 권했다.
서재걸 박사는 섬유근통 환자의 경우 소장 내 세균을 과잉생산하는 경우가 90%이상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연관통을 무시했다가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있다고 덧붙였다.

우지인 스포츠 트레이너가 소개한 테니스공 1분 마사지/사진=MBN방송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우지인 스포츠 트레이너가 소개한 테니스공 1분 마사지/사진=MBN방송 캡처
우지인 스포츠 트레이너는 테니스공으로 통증을 푸는 방법을 소개했다.
<1분이면 통증 푸는 테니스공 마사지>
1. 다리를 앞뒤로 벌려 선다. 양손은 허리에 올린다.
2. 한쪽 발로 테니스공을 밟는다.
3. 체중의 70%를 실어 발바닥을 누르듯이 밀어준다. 이때 무릎을 굽히면 발에 체중을 싣기 쉽다.
4. 엄지발가락부터 차례로 라인을 따라 굴려준다.
5. 호흡을 뱉으면서 아픈 부위를 발로 꾹 눌러준다.
6. 발바닥 아치 형태 부위를 집중적으로 굴려준다.
7. 발바닥의 옴폭 들어간 곳과 뒤꿈치의 경계를 굴려준다.
8. 발바닥 전체를 다 굴려준다.

1분간 테니스공 마사지를 한 후 발을 바꾸어서 차례대로 실시한다.

권오중 박사는 테니스공 발바닥 마사지는 족저근막염과 노화로 인한 발바닥 통증을 완화시켜주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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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통증 싹 날리는 테니스 공 목 근육 마사지 1>
먼저 테니스 공 두 개를 양말 안에 넣는다.
1. 누은 자세에서 머리와 목의 경게선(후두하근)에 공을 댄다.
2. 공을 목에 둔 상태로 30~90초 정도 둔다.

<목 통증 싹 날리는 테니스 공 목 근육 마사지 2>
1. 공을 어깨 날개 죽지 위쪽에 놓고 양손으로 머리를 받쳐준다.
2. 팔꿈치를 얼굴 쪽으로 모은 자세에서 엉덩이를 최대한 들어 준다.
3. 아픈 쪽에 더 체중을 실어 지그시 눌러준다. 호흡은 참지 말고 천천히 뱉어준다.

김용석 한의학 박사가 소개한 무릎 통증을 완화시켜주는 특급 지압점은 다음과 같다.

무릎 바로 아래에 족삼리혈과 무릎 위 다리 안쪽의 혈해혈자리를 눌러 준다. 혈해 지점을 지압해주면 무릎 통증 완화에 효과적이다. 주기적으로 지압을 하면 혈액순환이 좋아져서 통증을 예방하는 기능까지 있다. 그는 "무릎 관절 뿐만 아니라 주변 근육의 힘이 맞아야 효과가 크다"며 "무릎이 아플 때 다리와 무릎 위쪽을 같이 지압하면 훨씬 더 효과가 크다"고 덧붙였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