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산업은행에 따르면 이번에 도출한 공동기준은 '일반기준'과 '추천기준'으로 구성된다.
'추천기준'은 정부부처에서 발표한 유망 신성장 분야로, 산업부와 미래부가 발표한 19대 미래성장동력산업을 바탕으로 104개 품목을 선정했다.
이에 따라 신성장 정책금융센터는 각각의 기준에 따른 신성장 품목을 9대 테마, 45개 분야, 275개 품목으로 종합 분류해 정책금융기관에 배포했으며, 해당 기관들은 이를 토대로 신성장 분야 금융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산은 관계자는 "275개 신성장 품목은 제조업에 편중되지 않고 서비스업 및 융합산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산업분야를 포괄하고 있다"며 "차량간통신(V2X), 인공지능, 증강현실 등 세계적인 신성장 트렌드와 시장 수요를 반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신성장 정책금융센터는 시장과 기술변화에 대응해 공동기준 모델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예정이며, 신성장 품목도 환경 변화에 발맞춰 주기적으로 업데이트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공인호 기자 ihkong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