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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등 9개 정책금융기관, 新성장 공동기준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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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등 9개 정책금융기관, 新성장 공동기준 수립

사진 / 산업은행
사진 / 산업은행
[글로벌이코노믹 공인호 기자] 산업은행, 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 9개 정책금융기관이 참여한 신성장 정책금융협의회 및 신성장 정책금융센터가 '신성장 공동기준'을 수립했다.

18일 산업은행에 따르면 이번에 도출한 공동기준은 '일반기준'과 '추천기준'으로 구성된다.
'일반기준'은 국가적 미래 신성장을 촉진할 수 있는 산업과 품목을 판별하기 위해 성장과 고용을 최종 성과지표로 활용한 공동모델로, 총 234개 신성장 품목이 선정됐다.

'추천기준'은 정부부처에서 발표한 유망 신성장 분야로, 산업부와 미래부가 발표한 19대 미래성장동력산업을 바탕으로 104개 품목을 선정했다.

이에 따라 신성장 정책금융센터는 각각의 기준에 따른 신성장 품목을 9대 테마, 45개 분야, 275개 품목으로 종합 분류해 정책금융기관에 배포했으며, 해당 기관들은 이를 토대로 신성장 분야 금융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산은 관계자는 "275개 신성장 품목은 제조업에 편중되지 않고 서비스업 및 융합산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산업분야를 포괄하고 있다"며 "차량간통신(V2X), 인공지능, 증강현실 등 세계적인 신성장 트렌드와 시장 수요를 반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신성장 정책금융센터는 시장과 기술변화에 대응해 공동기준 모델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예정이며, 신성장 품목도 환경 변화에 발맞춰 주기적으로 업데이트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공인호 기자 ihkong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