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수 특별검사팀은 18일 밤 '블랙리스트' 작성·관리 혐의로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조윤선 문체부 장관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 전 실장과 조 전 장관은 그동안 국회 청문회 등에서 혐의를 부인해왔다.
일각에서는 두사람이 아포플라네시스는 서양 수사학을 구사했다고 보고 있다.
아포플라네시스란 일부러 어색하거나 서투르게 구사를 하여 바보인척 왕따인척 위기를 모면하는 것이다.
조윤선 김기춘씨 등은 그동안 아포플라네시스 수사학의 진수를 보여왔다.
특검은 그러나 아포플라네시스 수사학에 대해 위증죄를 묻고 있다.
블랙리스트 작성은 2014년 4월 세월호 참사 이후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두 사람의 오늘 영장심사에는 조의연 등 3명의 판사중 한명이 무작위로 맡게 된다.,
김재희 기자 yoonsk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