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S&C는 19일 공시를 통해 에스케이디앤디와 349억5550만원에 울진 현종산 풍력발전단지 건설 공사를 계약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금액은 동국S&C의 2015년말 연결 기준 매출의 16.45%에 해당한다.
SK가스의 자회사인 SKD&D가 2016년 12월 초 울진 풍력발전단지 조성을 위한 특수목적법인인 울진풍력 주식회사와 1600억원 규모의 EPC(설계·구매·시공)계약과 375억원의 O&M(운영·정비) 계약을 맺은 바 있다.
SKD&D는 현종산 일대에 3.6MW급 풍력발전기 17기를 설치, 총 60.6MW(메가와트)급 풍력발전단지를 완공한다. 독일 지멘스가 제작한 최신형 수평축 풍력발전기로 전력생산에 들어가면 울진군 2만5000여 가구가 쓰고도 50%가 남는 전력량을 생산할 수 있다.
아울러 울진 풍력발전단지가 조성되면 울진군은 관광명소 개발과 일자리 창출 효과를, SKD&D는 모두 90.6MW의 풍력개발사업 실적을 내며 '강원풍력'에 이은 국내 2위 규모의 사업자로 발돋움할 수 있다.
이은주 기자 eroom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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