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0.9원 오른 1177.6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3.3원 오른 1180.0원에 출발했지만 수출업체들의 달러화 매도 물량 등으로 상승 폭이 축소됐다.
옐런 의장의 발언은 미국 경제 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낸 것으로 달러화 강세의 요인이 됐다. 불과 하루 새 상황이 바뀐 것이다.
트럼프와 옐런 입에서 상반된 발언이 나오면서 환율 방향성도 갈지자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당분간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경제 정책이 윤곽을 드러낼때까지는 환율이 높은 변동성을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100엔당 1027.14원으로 18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보다 2.56원 하락했다.
김은성 기자 kes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