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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필름, 중형 포맷 미러리스 등 신제품 4종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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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필름, 중형 포맷 미러리스 등 신제품 4종 선봬

후지필름이 19일 일본 교토에서 열린 후지키나 2017 행사에서 신제품 4종을 공개했다.

이날 선보인 제품은 ▲중형 포맷 미러리스 카메라 GFX 50S와 ▲하이엔드 미러리스 카메라 X-T20 ▲프리미엄 콤팩트 카메라 X100F ▲준망원 렌즈 후지논 XF50mmF2 R WR다.
GFX 50S는 5140만 화소의 CMOS 이미지 센서와 대구경 렌즈를 갖춘 중형 포맷 미러리스 카메라다.
GFX 50S. 사진=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 이미지 확대보기
GFX 50S. 사진=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

35mm 이미지 센서의 약 1.7배인 중형 사이즈(43.8mmX32.9mm)의 후지필름 G포맷 이미지 센서로 광고나 패션, 스튜디오 인물, 풍경사진 등에 적합하다.

화상처리 엔진 'X-Processor Pro’를 탑재, 흑백 필름의 색조와 색재현력을 보여주는 ‘필름 시뮬레이션’의 특징을 대형센서에서 초고화질로 구현한다. ‘컬럼 크롬 효과’ 모드가 새롭게 추가돼 채도가 높은 피사체의 깊은 색상을 재현할 수 있다.

또 30프레임의 Full HD 동영상 촬영도 가능하다.
X-T20. 사진=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 이미지 확대보기
X-T20. 사진=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

X-T20은 사진 및 비디오 촬영에 이상적인 하이엔드 미러리스 카메라다. 마그네슘 합금 바디로 견고하고 가벼우며, SLR 스타일의 뷰파인더와 직관적인 다이얼이 특징이다.

드라이브 다이얼에 동영상 촬영 모드를 추가해 사진 촬영에서 동영상 모드로 즉시 전환, 4K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LCD 액정 화면은 틸트식 터치스크린 패널을 적용했고 고급 자동 장면 인식 모드를 선택할 수 있는 레버가 장착돼 카메라 조작이 서툰 사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향상된 AF 기능도 눈길을 끈다. 91개 초점 포인트와 우수한 위상차 검출 시스템, 업그레이드된 알고리즘을 통해 0.06초의 빠른 AF 스피드를 제공하며, 5종류의 연속 초점 모드(AF-C 모드)를 통해 움직이는 피사체의 초점을 빠르고 정확하게 잡아낸다.

X100F는 프리미엄 콤팩트 카메라다. 91개 초점 포인트를 통해 빠르고 정확한 위상차 검출이 가능하며, AF 스피드 0.08초, 가동시간 0.5초, 촬영간격 0.2초, 셔터 타임래그 0.01초 등 빠른 반응속도를 갖췄다.
X100F. 사진=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 이미지 확대보기
X100F. 사진=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

카메라 본체 전면의 레버 조작으로 광학식과 전자식의 손쉬운 전환이 가능하며, 광학식 뷰파인더 사용 시 오른쪽 하단의 작은 EVF 창을 동시에 띄워 노출과 화이트밸런스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후지논 XF50mmF2 R WR 렌즈는 35mm 환산 76mm의 화각과 F2.0, 빠른 자동초점(AF)과 200g의 가벼운 중량이 특징이다.
후지논 XF50mmF2 R WR 사진=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
후지논 XF50mmF2 R WR 사진=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

X-Trans CMOS 센서와 함께 사용시 최상의 결과를 제공하는 준망원 렌즈로 콤팩트하고 가벼운 디자인이 장점이다.

빠른 AF를 위한 이너 포커싱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방진, 방습과 함께 영하 10도에서도 무리 없이 작동하는 방한 기능을 갖췄다.

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 이다 토시히사 대표는 “이번에 선보인 중형 포맷 미러리스 카메라 GFX 50S와 후지논 GF렌즈는 향후 시장에서 중형 포맷 디지털 카메라에 대한 일반적인 인식을 뒤바꿀 뿐만 아니라 디지털 카메라에 새로운 시장을 열어 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규태 기자 all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