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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 영국총리, 소수 특권층에만 기여하는 세계화 개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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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 영국총리, 소수 특권층에만 기여하는 세계화 개선해야

17일 브렉시트 관련 연설을 앞두고 있는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하드 브렉시트'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 사진=AP 뉴시스
17일 브렉시트 관련 연설을 앞두고 있는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하드 브렉시트'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 사진=AP 뉴시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영국이 자유무역을 옹호하는 국제 리더가 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메이 총리는 18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에서 “영국은 전세계에 걸쳐 자유시장과 자유무역을 위한 강력하고 역량있는 옹호자로서 새로운 리더십 역할에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인구 5억 규모의 세계 최대 자유무역지대인 유럽연합(EU) 단일 시장 이탈을 선언한 점을 감안하면 호소력이 다소 떨어진다는 평이다.

메이 총리는 아울러 연설에서 소수 특권층에만 이익을 가져다주는 세계화는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했다.

메이 총리는 전세계가 “전례없는 수준의 부를 누리고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세계화가 자신들을 위해 작동하지 않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규태 기자 all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