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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1시 중국 4분기 GDP 성장률발표 '시선집중'…트럼프 취임 앞두고 글로벌증시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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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1시 중국 4분기 GDP 성장률발표 '시선집중'…트럼프 취임 앞두고 글로벌증시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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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키움증권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19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다우 -0.37%, 나스닥 -0.28%, S&P500 -0.36%, 러셀 2000 -0.94% 내렸다.

양호한 경제지표 발표에도 불구하고 20일(현지시간) 트럼프의 취임식을 하루 앞두고 관망세가 더 크게 작용했다는 게 한화투자증권의 분석이다.
지난 11일(현지시간) 트럼프의 첫 기자회견에서 예상과는 달리 뚜렷한 정책적 방향성을 내놓지 않아 시장 불안이 가중된 가운데 취임식 연설에서 어떤 발언이 이어질지 주목된다.

한편 이날 발표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3.4만건으로 시장예상치(25.2만 건)를 하회했다. 1973년11월 이후 최저치 기록하며 고용 호조를 확인했다.

12월 주택착공건수는 전월대비 11.3% 증가, 시장 예상치(+9.0%)를 웃돌았다.

유럽 주요 증시는 드라기 ECB 총재의 발언에 대부분 하락 마감했다.

드라기 총재는 기자회견에서 “유로존 물가와 경제가 개선되고 있으나 여전히 지속될지 여부가 불확실하기 때문에 양적 완화는 계속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ECB 통화정책회의에서는 기준금리를 현행 수준으로 유지하고 국채 매입을 통한 양적완화를 지속하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상품의 경우 19일(현지시간) 국제유가(WTI 쿠싱 현물기준)는 전일대비 배럴당 0.29달러 상승한 51.37달러에 마감했다.

국제에너지기수(IEA)가 수요와 공급이균형을 찾을 것으로 전망하며 국제유가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 또한, 세계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추가 감산 가능성이 제기된 점도 원유시장에 호재로 영향을 미쳤다.

단 미국 원유재고가 예상과 달리 전주보다 230만배럴 증가하며 국제유가 상승폭 제한했다.

금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0.60% 하락한 온스당 1,204.8달러로 종료됐다.

한편 키움증권은 한국시각 오전 11시에 발표되는 중국의 4분기 GDP 성장률을 비롯한 주요 경제지표 발표도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근 차이신 PMI 제조업지수(50.9→51.9)가 개선되는 등 양호한 움직임을 보였기 때문에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중국 경제지표발표를 감안하면 한국 증시는 미 증시 부진으로 하락 출발하겠지만 장중 상승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최성해 기자 bada@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