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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앞두고 ‘안마의자’ 판매량 껑충…주문량 전월比 50% 이상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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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앞두고 ‘안마의자’ 판매량 껑충…주문량 전월比 50% 이상 증가

[글로벌이코노믹 편도욱 기자] 설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명절 효도선물로 안마의자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질 높은 휴식 등 삶의 질이 중시되는 사회 분위기 속 특별함에 유용함까지 고려한 선물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서다. 여기에 안마의자의 경우 ‘렌탈’을 통한 제품 구매로 일시불에 따른 부담을 대폭 줄인 점도 관심 증대의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20일 헬스케어 그룹 바디프랜드에 따르면, 설과 추석 등 명절이 있는 달의 안마의자 주문량은 전월대비 적게는 30%, 많게는 50% 이상 증가한다.

밀려드는 제품 주문에 전시장 방문, 상담 사례도 평소보다 2배 이상 증가한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바디프랜드는 명절이 있는 달과 ‘가정의 달’인 5월 등 선물 수요가 많은 시즌을 연중 주문이 가장 몰리는 시기로 보고 있다.

명절선물로 안마의자가 부상하고 있다는 사실은 여러 설문조사에서도 확인된다. 국내 한 소셜커머스 업체가 지난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2017 설 선물 매출 순위 TOP 10’을 집계한 결과, ‘바디프랜드 안마의자’는 순위표 가장 높은 곳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추석을 앞두고 설문조사기관 두잇서베이가 전국 30대 이상 남녀 69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명절선물 트렌드 조사에서는 부모 세대 응답자의 26.6%가 가장 받고 싶은 선물로 ‘안마의자’를 꼽기도 했다.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 증대로 헬스케어 시장이 커지면서 대표 품목인 안마의자가 효도선물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것이다.

이 설문조사에서 명절선물로 인기가 좋던 ‘건강식품’은 16.1%, ‘에어컨’과 ‘TV’는 각각 4.6%와 2.8%로 집계됐는데, 특히 건강식품 응답률이 상대적으로 낮게 집계된 이유는 백수오 파동 등으로 고객 신뢰가 떨어졌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헬스케어 시장의 성장, 선물로서의 특별함과 유용함 등으로 안마의자가 소비자들의 구매 위시 품목이 됐다는 사실이 반복적으로 확인되고 있다”며 “이달에도 효도선물을 위한 자녀 세대의 제품 주문과 상담 사례가 크게 늘고 있는 만큼 이 같은 추세는 꾸준히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바디프랜드는 다가올 설을 맞아 ‘복(福)주머니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바디프랜드 제품 홈쇼핑 상담 완료 고객이나 온, 오프라인 렌탈 또는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1억원 상당 경품을 증정한다.

경품으로는 바디프랜드 안마의자 ‘파라오S’(1명)’와 ‘렉스엘’(5명), 이태리산 천연 라텍스 매트리스 ‘라클라우드’(프레임 포함, 20명) 등이 마련됐다. 이벤트 기간은 오는 2월 5일까지다.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