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에 따르면 국민안전처는 이날 오전 8시까지 폭설에 따른 통제·피해 상황을 집계한 결과 김포에서 여수·포항·사천으로 향하는 7개 항공편, 여수와 제주를 오가는 1개 항공편 등 모두 8편이 결항했다고 밝혔다.
주요 도로 중에서는 겨울에 상시로 통제하는 경기 연천 군도 9호선, 전북 남원 지방도 737호(지리산도로), 전남 구례 지방도 861호(노고단도로) 등 세 곳과 제주도 1100도로가 통제됐다.
북한산·도봉산·속리산·지리산·계룡산·월악산·내장산 등 국립공원 탐방로 233곳도 출입이 통제됐다.
안전처는 전날 대설에 대비한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산간도로와 급커브 구간 등 취약도로 빙판길을 집중적으로 제설하는등 비상단계를 가동했다.
김연준 기자 h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