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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취임 전 환율 다시 하락세…2.4원 내린 1175.2원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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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취임 전 환율 다시 하락세…2.4원 내린 1175.2원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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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김은성 기자] 전날 10원 넘게 급등한 원달러 환율이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최근 달러화는 뚜렷한 방향성 없이 급등락하는 롤러코스터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다만 이날 밤 예정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식을 앞두고 하락폭은 소폭에 그쳤다.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6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1.9원 내린 1175.7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2.4원 내린 1175.2원으로 출발했다. 이날 환율은 트럼프 취임에 따른 경계감으로 1170원대에서 등락을 반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밤 열린 유럽중앙은행 통화정책 회의에서는 시장의 예상대로 주요 금리를 동결하고 자산 매입 규모를 유지했다. 밤 사이 발표된 미국 경제 지표들은 모두 호조를 띠며 미국 경제가 개선될 것임을 나타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수가 1만5000명 줄어든 23만4000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미 상무부도 12월 주택착공실적이 전월 대비 11.3% 증가한 122만6000채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도 소폭 상승했다.

한편 원엔 재정환율은 같은 시간 1022.84원으로 지난 19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보다 4.15원 떨어졌다.
김은성 기자 kes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