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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영장 기각’ 한숨 돌린 삼성, 日샤프 등 3사에 5000억 손해배상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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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영장 기각’ 한숨 돌린 삼성, 日샤프 등 3사에 5000억 손해배상 청구

지난해 LCD 패널 공급 중단 피해

[글로벌이코노믹 이동화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영장 기각으로 한숨 돌린 삼성전자가 일본 기업들에게 TV용 LCD 패널 공급 중단에 따른 손해배상을 청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20일 지지통신은 삼성이 TV용 LCD 패널 공급 전면 중단으로 피해를 입었다며 국제형사재판소(ICC)에 샤프와 구로다전기 등 3사에 대한 중재를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삼성이 청구한 손해배상 금액은 4억9200만 달러(약 5780억원)에 달한다고 전했다.

한편, 대만 홍하이정밀공업(폭스콘)이 인수한 일본 샤프 등 일본 기업은 지난해 12월 13일 삼성 측에 “TV용 LCD 패널을 공급하지 않겠다”고 일방적인 통보를 해왔다.

이동화 기자 dh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