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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갑부' 홍어 갑부, 60년 전통 외길…연 매출 9억! 숙성홍어로 성공한 비결? (위치, 전라남도 나주시 흑산도 삭힌 홍어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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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갑부' 홍어 갑부, 60년 전통 외길…연 매출 9억! 숙성홍어로 성공한 비결? (위치, 전라남도 나주시 흑산도 삭힌 홍어 맛집)

'서민갑부' 홍어 갑부, 60년 전통 외길…연 매출 9억! 숙성홍어로 성공한 비결? (위치, 전라남도 나주시 홍어 맛집)/사진=채널A '서민갑부' 방송캡처 ('서민갑부' 홍어갑부-김지순)이미지 확대보기
'서민갑부' 홍어 갑부, 60년 전통 외길…연 매출 9억! 숙성홍어로 성공한 비결? (위치, 전라남도 나주시 홍어 맛집)/사진=채널A '서민갑부' 방송캡처 ('서민갑부' 홍어갑부-김지순)
지난 19일(목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 채널A ‘서민갑부’ 109회는 ‘톡 쏘는 홍어로 연 매출 9억원, 김지훈 여사의 억척 인생’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숙성 홍어 판매로 연 매출 9억 원을 기록하고 있는 서민갑부 김지순(74)씨의 인생 성공 스토리를 공개했다
전라남도 나주시 영산동 (김지순 홍어 / ‘금성**’)에 위치한 이곳! 간판도 16평 가게에서 연 매출 9억의 대박 신화를 만들어내고 있었다.

60년 전통의 ‘숙성 홍어’로 수억 원 대 매출의 기록하고 있었는데, 과연 그녀의 성공 비결은 무엇일까?

365일 단 하루도 가게 문을 닫아 본 적이 없다는 김지순씨의 가게는 어 거리로 유명한 영산포에서도 제일 오래 된 역사와 맛을 자랑한다.

홍어 특유의 톡! 쏘는 맛과 쫄깃한 식감을 살려낸 비법으로 처음 온 손님들의 마음도 단번에 사로잡는다고 하는데……

또한 10년, 20년이 된 단골손님들은 물론 처음 온 손님들도 다른 집들과는 맛이 다르다는 증언이 끊이질 않는다.

매일 새벽 3시! 홍어 작업장에 나와야 직성이 풀린다는 60년 홍어 외길 인생! 김지순 씨는 홍어와 어떻게 인연을 맺게 된 것일까?
1940년대, 누구나 다 어려웠던 시절이지만 식당을 하시던 부모님 덕에 다른 또래에 비해 부유하게 자랐다.

하지만 7살이 되던 해 6.25 전쟁이 발발하면서 모든 재산이 몰수되고 아버지께서 전쟁통에 돌아가시면서 집안의 가세가 기울기 시작했다.

그리하여 8살 나이에 갓난쟁이 동생을 업고 쌀을 동냥하러 다녀야 했고 지독한 가난과 배고픔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그때 가족들의 생계를 위해 어머니가 작은 국밥집을 운영하면서 홍어를 같이 팔곤 했는데 이 일을 막내 딸이었던 김지순 여사가 물려받아 지금까지 운영을 하고 있는 것이었다.

홍어를 만나 인생이 몇 배는 더 행복해졌다는 김지순 여사의 억척스러운 성공 비결은 과연 무엇일까?

'홍어숙성은 자신있다!'고 말하는 김지순 씨는 “(냄새가)쿨쿨하거나 좀 이상한 냄새 나면 홍어는 버려야 하잖아요. 다른 홍어 가게는 날짜도 보고 그러는데 난 홍어에서 나오는 물을 직접 먹어서 맛을 본 후 ‘이 맛에는 홍어를 썰어야겠다’하고 이런 마음을 홍어(숙성)을 하고 있어요.”라며 무조건 날짜만 맞춰 숙성하는 것이 아니라 숙성기간에 따른 맛의 변화를 직접적으로 알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지난 2014년 12월 20일 첫 방송을 시작한 채널A ‘서민갑부’는 “독한 인생을 산 서민 갑부들의 생생한 성공 스토리를 담은 프로그램”으로 서민갑부의 인생이야기를 통해 재미와 교훈 그리고 감동을 전하고 있다.
차윤호 기자 gen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