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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상의 한반도 삼한시대를 가다(17)] 강릉 단오제 관노 가면극은 동예국에서 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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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상의 한반도 삼한시대를 가다(17)] 강릉 단오제 관노 가면극은 동예국에서 유래(?)

글로벌이코노믹은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김경상의 '한반도 삼한시대를 기다'를 연재합니다.

한류문화인진흥재단의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김경상 작가는 1990년부터 유네스코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한 세계 100여곳을 방문해 지난 25년 간 세계문화유산을 카메라에 담아왔으며, 최근에는 한민족의 시원을 밝히기 위해 한·중·일에 흩어져 있는 단군의 흔적을 답사했습니다. 앞서 연재한 '고조선 시대 단군 이야기'에 이어 '한반도 삼한시대 이야기'를 김경상 작가에 의해 생생한 유적과 유물 사진으로 만납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편집자 주>

춘천 천전리에서 출토된 신석기시대의 붉은간토기, 국립춘천박물관
춘천 천전리에서 출토된 신석기시대의 붉은간토기, 국립춘천박물관


강릉 관노 가면극은 매년 음력 5월 5일 단오제 때 행해지는 전통민속극으로 우리나라에 분포된 가면극 중 하회탈놀이와 함께 서낭제탈놀이에 속하고 있다.

강릉 관노 가면극이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는 정확하지 않다.

예로부터 강릉의 명주지방은 동예국으로 무천이라는 제천의식을 10월에 거행했는데, 이 때에 가면극 형태가 존재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처럼 강릉 관노 가면극은 마을축제에서 연희되는 서낭신제 탈놀이로 그 기원과 역사성이 충실하며 내용상 해학성과 신앙성이 강조된 전승민속이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