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일본 지지통신은 미 국토안보부 조사 결과를 인용해 “불법이민자 유입을 저지하기 위해 미국-멕시코 간 국경에 장벽을 건설하는 데는 216억 달러가 들고 3년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사유지를 수용하거나 환경규제 문제를 해결해야 할 필요성이 생기면서 비용은 두 배 이상으로 늘어났다.
통신은 “이미 펜스 등이 있는 구간 등을 제외할 경우 새로이 장벽을 세워야 할 구간은 약 2000㎞”라며 “오는 4~5월 예산을 마련해 9월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완공은 2020년 말께가 될 전망이다.
이동화 기자 dh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