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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남 피살후 중국 북한 접경지대 초소에 병력 1천명 증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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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남 피살후 중국 북한 접경지대 초소에 병력 1천명 증파

김정남 피살 오늘 부검/YTN화면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김정남 피살 오늘 부검/YTN화면 캡처
북한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의 장남이자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인 김정남이 피살되자 중국군이 북중 접경지역에 병력을 증파했다고 홍콩 동망(東網)이 15일 보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홍콩의 중국인권민주화운동정보센터는 14일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군이 돌발상황에 대비해 북중접경 지역에 1천명의 군부대 병력을 증파했다고 전했다.
센터는 군부대 주둔지 주변 주민들의 전언을 빌어 중국군이 김정남 피살 소식이 전해진 14일 저녁부터 15일 새벽까지 북중접경의 일선 초소에 1천명의 병력이 추가 배치됐다고 보도했다.

한편 통일부는 지난 13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발생한 김정남 살해 사건과 관련해 "말레이시아 경찰에서 사실관계에 대해 조사 중이고 아직 정확한 사인, 기타 여러 가지 정황에 대해서 발표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이같이 밝히고 "정부는 지금 살해된 인물이 김정남이 확실시된다고 판단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김연준 기자 h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