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중국 올 GDP 성장률 6.5% 전망…경기 침체보다 ‘경제 안정’ 중시

공유
0

중국 올 GDP 성장률 6.5% 전망…경기 침체보다 ‘경제 안정’ 중시

자료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자료사진=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이동화 기자] ‘보호무역주의’ ‘미국우선주의’를 내세운 트럼프 정권 출범으로 전 세계 경제성장률 하락이 우려되는 가운데 중국 정부가 올해 GDP 성장률 목표를 하향조정했다.

16일 중국 상무부는 2017년 GDP 성장률 목표를 지난해의 ‘6.5~7%’에서 ‘6.5% 수준’으로 낮춰 발표했다.
주요 외신들은 부동산 시장 버블 등 무리한 경제 정책으로 과열된 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한 것으로 내다봤다.

경기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무리한 정책으로 자금들이 설비투자 등 실물 경제가 아닌 부동산이나 채권시장에 몰려 환율이 불안정해지는 것을 막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중국 정부는 이같은 내용을 오는 3월 5일 열리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일본의 경우 잠재 성장률(0.8%)의 두 배 수준인 1.5% 성장이 예상된다고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관계자가 전망했다.

유럽연합(EU) 역시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와 트럼프 행정부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작년 4분기 0.4%의 경제성장을 이뤄냈다.

이동화 기자 dh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