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방송되는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가수 서주경의 삶이 공개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1996년 발매된 후 20년째 노래방 성인가요 차트 상위권을 유지하는 곡, '당돌한 여자'의 주인공 가수 서주경이 출연해 당찬 인생을 풀어낸다.
히트곡 '당돌한 여자' 발매 이후, 거액의 스폰서 제안 때문에 돌연 은퇴를 선언하게 된 가슴 아픈 사연이 공개된다.
서주경은 자궁근종과 신장 다낭종 때문에 임신이 불가능했다. 병원에서는 자궁 적출을 우려하며 임신을 만류했다고 한다. 하지만 목숨을 걸고 아이를 원했던 서주경은 기적적으로 자연 임신에 성공해 2011년 42세의 늦은 나이에 아들 선우를 얻었다.
최근 서주경은 아들에게 엄마의 향수가 느껴지는 음식을 만들어주기 위해 늦둥이 엄마 가수 김정연과 함께 요리 공부에 도전하고 있다.
딸로서, 엄마로서 가정을 오롯이 책임지고 있는 서주경의 당찬 이야기는 19일(일)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를 통해 그려진다. 오전 8시 방송.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