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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지수 하락에도 日증시전문가 “2만 달성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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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지수 하락에도 日증시전문가 “2만 달성 가능하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이동화 기자] 지난 10일 미일 정상회담 이후 강세를 보이며 이달 들어 1.04% 상승한 일본증시가 엔화 강세 우려에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일본 증권시장에서는 심리적 고비로 여겨지는 2만 달성이 불가능하지 않다는 분위기가 일고 있다.
17일 도쿄 주식시장에서 닛케이평균주가(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2.91포인트(0.58%) 하락한 1만9234.62에 장을 마감했다.

엔화환율은 달러당 113.26엔으로 전 거래일과 거의 동일한 수준에서 거래를 마쳤다.

일본 달튼캐피탈 관계자는 “미국과의 금리차가 확대되면서 엔화가치가 하락하고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 일본증시는 상승 여지가 충분하다”며 “미국증시에 비해 뒤처진 감은 있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 일본증시의 상승 시나리오가 사라진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또 다른 관계자도 “미국을 중심으로 경제 회복이 기대된다”며 “일본 기업들도 올 1분기 10% 이상의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만큼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측했다.

이와 관련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엔화가치 강세가 재현될 가능성이 제기되며 닛케이지수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면서도 “손에 닿을 듯 잡히지 않는 닛케이지수 2만 달성도 불가능하지만은 않다”고 전망했다.

이동화 기자 dh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