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코노믹 이재구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의 차기 태블릿 서피스프로5 사진이 MS프랑스 프레스페이지에 등장했다.
프랑스 웹사이트 윈센트럴은 18일(현지시간) MS의 차기 태블릿이라는 사진을 확보해 공개했다.
MS 서피스는 태블릿 시장에 뒤늦게 등장했지만 시장 위축 속에서도 가장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윈센트럴은 ‘윈10을 탑재한 서피스프로5z’(win10-feature-surface-pro-5-z)라는 이름의 MS태블릿 사진을 프랑스어 MS공식 언론페이지에서 따왔다고 밝히고 있다.
이 사진은 태블릿앞에 서피스펜이 있고 타이핑 커버를 장착한 차세대 서피스프로 태블릿을 보여준다.
이 태블릿 사진 외에도 ‘서피스프로5’라는 이름이 MS직원 토비 피치의 링크드인 프로필에도 등장한다. 여기에는 ‘네온’(Neon)이라는 이름도 언급되고 있는데 이는 여러 플랫폼에 걸쳐 사용되는 윈도용 시각 디자인 언어에 주어진 암호명이다.
윈센트럴이 이 내용을 보도한 후 토비 피치 디자이너의 링크드인 프로필을 확인해 본 결과 이런 내용은 지워져 있었다.
한편 업계에서는 MS가 다음달 또는 4월에 서피스 프로5를 발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서피스프로4와 서피스프로5 사이의 1년6개월 간의 공백을 끝내게 된다는 의미로 읽힌다. 서피스프로4는 지난 2015년 10월 6일 발표됐다. 모바일 제품 시계로 따지자면 이는 적어도 그 2배의 기간 동안 공백이 생긴 것을 말한다. 물론 비싼 태블릿의 경우 일반 스마트폰보다 업그레이드 주기가 훨씬 길다는 것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 이재구 기자 jk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