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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증시전망] 미국 금리인상확률 3월 44%· 5월 61.4% '껑충'…경기지표호조 vs 환율변동성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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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증시전망] 미국 금리인상확률 3월 44%· 5월 61.4% '껑충'…경기지표호조 vs 환율변동성확대

미국 3월 금리인상을 강력 시사한  재닛 옐런  fomc 의장. 김대호 박사 환율 긴급진단, 미국 달러 일본엔화  원화호나율 뉴욕증시 다우지수 어디로? 사진 =뉴시스 제휴
미국 3월 금리인상을 강력 시사한 재닛 옐런 fomc 의장. 김대호 박사 환율 긴급진단, 미국 달러 일본엔화 원화호나율 뉴욕증시 다우지수 어디로? 사진 =뉴시스 제휴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다음주 증시도 지루한 박스권 장세가 연장될 것으로 보인다.

NH투자증권은 지난 19일 다음주 증시의 상승요인으로 양호한 미국 경기 지표, 중국 공급측 개혁 심화를, 거꾸로 하락요인으로 1월 FOMC의사록 발표, 환율 변동성 확대 등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코스피가 2030~2090p 박스권을 형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자료=NH투자증권이미지 확대보기
자료=NH투자증권
다음주 빅이벤트는 22일 1월 FOMC 의사록 발표다. 지난 14일 옐런이 의회 증언에서 고용 증가와 물가 상승세가 연준의 기대대로 진행된다면, 앞으로의 회의에서 금리인상이 적절하다는 발언을 하면서 3월 금리인상 확률도 상승한 상황이다.

실제 미 FF선물 금리에 반영된 3월 인상 확률은 14일 34%에서 15일 44%로 10%p 상승했다. 이어 5월 금리인상 가능성은 61.4%로 껑충 뛰었다.

한편 미국주식시장은 금리인상에 대한 스트레스보다는 미국 경기 개선을 반영하고 있다. : S&P500의 밸류에이션 부담과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도 불구, 트럼프 감세 정책에 따른 경기개선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국내 주식시장 입장에서는 보호무역 확대, 환율조작국 지정, 한미 금리차 확대 가능성이라는 스트레스가 확대될 수 있는 점은 부담이다.

트럼프 감세 정책의 실현여부도 체크포인트다. 트럼프는 28일 예정된 상하원 합동 회의 연설에서 국정운영 목표를 제시하고 다수당인 공화당의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통상 첫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은 공약 입법화의 기회가 되었다는 점에서 트럼프의 감세 정책 및 인프라 투자 계획이 구체적으로 제시될 지가 관심사다.

다만, 재무장관인 스티브 므누신의 수정 감세안에 따라 기존 공약보다는 수정된 감세안으로 대체될 가능성도 있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업종별로는 빠른 순환매 장세가 지속 중으로 IT의 약세 속에 화장품, 제약/바이오 등의 낙폭 축소 움직임이 존재한다”라며 “다만, 기저효과만으로 2017년 글로벌 물가는 완만한 상승이 예상되고, 3월 중국 양회 공급측 개혁 효과를 감안, 화장품, 제약/바이오 등은 트레이딩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민감주의 비중 확대전략이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자료=NH투자증권이미지 확대보기
자료=NH투자증권

최성해 기자 bada@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