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월화드라마 '화랑' 제작진은 지난 18일 선우 역의 박서준과 숙명공주 역의 서예지 커플과 반류 역의 도지한과 수연 역의 이다인 키스신 메이킹 영상을 공개했다.
키스신에서 고아라는 "뽀뽀?"라며 놀란 표정을 지은 뒤 "어디보자. 내가 지켜보고 있다"라고 소리쳐 귀여운 질투를 폭발했다. 스태프들 역시 "평상시 숙명과 다르다"며 "한층 달아오른 것 같다"고 거들었다.
이어지는 장면은 신라판 로미오와 줄리엣으로 반류 역의 도지한과 수연 역의 이다인 키스신이다. 리허설에서 도지한은 이다인에게 "쪽"이라며 입으로 키스를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실전에서 도지한은 "봐도 봐도 보고 싶었다"며 "바라만 봐도 과분하다. 만지면 벌을 받을 것 같다"는 달달한 멘트를 이다인에게 날려 신라 사랑꾼임을 입증했다.
한편, 키스신을 마친 이다인은 "오빠. 뽀뽀하는 데 짜"라고 말해 '단짠단짠 키스신' 임을 보여줬다. 하지만 해당 장면은 이다인의 치마가 바람에 날려 머리를 휘감으며 NG 처리됐다. 설명을 들은 이다인은 웃으면서 "내가 못살아"라고 말했다. 고생 끝에 키스신을 완성한 도지한은 사다리에 올라 오랜 시간을 보내 다리가 아프다고 고통(?)을 호소했다.
한편, KBS2 월화드라마 '화랑'(연출 윤성식·김영조, 극본 박은영) 19회는 20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20부작으로 현재 2회를 남겨두고 있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