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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설발레단 '심청', '제3회 예술의전당 예술대상'서 영예의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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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설발레단 '심청', '제3회 예술의전당 예술대상'서 영예의 대상 수상

'제3회 예술의전당 예술대상' 시상에서 수상소감을 말하는 유니버설발레단 문훈숙 단장. 사진 왼쪽부터 고학찬 예술의전당 사장, 피아니스트 백건우). ⓒUniversal_Ballet이미지 확대보기
'제3회 예술의전당 예술대상' 시상에서 수상소감을 말하는 유니버설발레단 문훈숙 단장. 사진 왼쪽부터 고학찬 예술의전당 사장, 피아니스트 백건우). ⓒUniversal_Ballet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유니버설발레단은 19일 '제3회 예술의전당 예술대상'에서 창작 발레 '심청'이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유니버설발레단의 '심청'은 지난 17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음악당 콘서트홀에서 열렸던 이번 시상식에서 공연부문 최우수상과 대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창작 발레 '심청'은 세계 12개국 40여개 도시 공연을 통해서 독창성, 예술성, 작품성, 흥행성을 골고루 인정받고 있는 명품 창작 발레다. 올해로 31주년을 맞은 발레 '심청'은 발레단 창단과 함께 처음부터 세계 무대 진출을 목표로 글로벌 명장들에 의해 탄생했다.

1986년 초연 후 발레의 종주국인 러시아, 프랑스를 포함해 세계 주요국에 초청되어 '한국 발레의 역수출'이라는 성과를 낳았다. 특히 창작 30주년을 맞은 지난해에는 동년 4월 작고한 박용구 평론가를 기리기 위한 헌정공연을 올려서 그 의미를 더했다.

문훈숙 단장은 "발레 '심청'이 세계인에게 큰 감동을 주며 인정받고 있는 주된 이유는 부모와 자식 간에 변치 않는 사랑과 희생이자, 인류의 근본정신인 '효'를 소재로 했기 때문"이라며 "'심청'이란 명작의 탄생을 위해 힘써주신 故 박용구(대본) 선생과 초대예술감독 애드리언 델라스(안무)와 작곡가 케빈 바버 픽커드(음악)를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예술의전당이 주최하는 '예술의전당 예술대상'은 지난 1년간 예술의전당 무대에 올려진 1000여 편의 음악∙공연∙전시에서 대상, 최우수상, 최다관객상, 연출상, 연기상, 공로상 등 15개 부문에 수상이 이루어졌다.
노정용 기자 no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