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동계스포츠 설상 종목의 역사를 새롭게 쓸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유망주다. 김마그너스는 지난해 유스올림픽 2관왕에다가, 세계주니어 선수권에서도 은메달을 획득, 올림픽 무대에서 세계 정상급 선수로 도약할 충분한 잠재력을 인정받고 있다.
평창 동계올림픽에 걸린 금메달은 모두 102개다. 이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50개가 스키 종목에서 나오지만, 한국 스키는 세계 수준과 격차가 크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스노보드 월드컵 대회에서 4위에 오른 이상호와 함께 한국 스키의 기대주로 떠오른 선수가 바로 크로스컨트리의 김마그너스다.
김마그너스는 이번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서 실력을 확인받고 내친 김에 내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일을 낸다는 각오다.
이날 방송에서 김마그너스는 구수한 부산 사투리 섞인 유창한 한국말로 자신의 꿈과 도전, 어머니의 나라 한국에 대해 털어놓는다.
평창올림픽 금메달을 향해 매진하는 하루 24시간을 공개하고, 스포츠팬들로부터 전해받은 ‘김마그너스에게 묻고 싶은 10가지’에 대해 답하는 시간도 가진다. 아울러 진행자 윤태진·안시우가 팬들을 대신해 김마그너스를 위한 음식을 현장에서 요리해 선사한다.
노정용 기자 no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