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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 GS, 3개 발전 자회사 합산이익 큰 폭 증가로 발전부문 주목… 2017년 순익 9008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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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 GS, 3개 발전 자회사 합산이익 큰 폭 증가로 발전부문 주목… 2017년 순익 9008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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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는 올해 발전 부문을 주목해서 봐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3개 발전 자회사들의 합산이익이 전년 대비 52% 증가하면서 이익 기여도가 전년 대비 6.3%포인트 오르기 때문이다.

신한금융투자 이응주 연구원은 GS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15조6512억원(전년비 +16.3%), 영업이익 2조112억원(전년비 +14.7%), 당기순이익 9008억원(전년비 -2.4%)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GS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13조4624억원(전년비 +9.4%), 영업이익 1조7542억원(전년비 +10.9%), 당기순이익 9233억원(전년비 +81.3%)으로 잠정 집계됐다.

전력도매요금(SMP)은 전년 대비 19% 상승할 전망이다. 올해 2월 현재 SMP는 91원/kWh으로 전년동기 대비 5% 올랐다.

신규 발전소도 가동된다. GS E&R의 경우 석탄화력발전소(1190GW, 3월/6월) 가동이 예정되어 있다.

이 연구원은 이 석탄화력발전소가 민간 최초의 기저 화력발전소여서 수익성이 좋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GS EPS는 4번째 LNG 복합화력 발전소(900MW, 7월)를 가동한다.

일반 LNG 화력발전의 경우 SMP 하락과 낮은 가동률(전력 공급 과잉)로 고전하지만 이번 신규 발전소는 다르다.
이 연구원은 GS EPS가 자체 계약한 저가의 천연가스를 사용해서 가동률과 수익성이 높을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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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원은 GS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3조5400억원(전년동기비 +14.6%), 영업이익 4770억원(전년비 +46.5%), 지배주주 순이익 1857억원(전년동기비 +22.2%)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GS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3조7071억원(전년동기비 +19.2%), 영업이익 5114억원(전년동기비 +38.5%), 당기순이익 2908억원(전년동기비 +797.5%)으로 잠정 집계됐다.

GS의 올 1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이 전분기 대비 줄어드는 것은 기저효과(GS칼텍스 호실적 + GS리테일 일회성 이익) 때문이다.

GS는 지주회사 특성상 영업이익보다 순이익이 핵심지표다.

GS칼텍스의 순이익(GS 매출액 = GS칼텍스 순이익 × 50%)은 3590억원으로 예상된다.

기저효과로 전분기 대비 이익이 12.9% 줄어들지만 정유 업황 자체는 좋다.

올 2월의 정제마진은 8.1달러로 전분기 평균 대비 0.4 달러/배럴 상승했다.

이 연구원은 “발전 자회사 합산 이익은 전분기 대비 19.3% 증가하고 유통 자회사 합산 이익은 전분기 대비 18.3% 감소한다”면서 “양쪽 모두 계절성이 핵심 변동요인”이라고 진단했다.
김대성 경제연구소 부소장 kimds@